K리그 유스 챔피언십 우승 트로피.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K리그 미래 주역을 미리 만나보자. 유소년 선수들이 총출동하는 ‘2025 K리그 유스 챔피언십’이 오는 11일 개막해 내달까지 충청남도 천안축구센터 등에서 열린다. 유스 챔피언십은 K리그 전 구단 산하 유소년 팀이 모두 참가하는 대회로, 2015년 시작해 올해 11회를 맞았다.
수많은 선수가 이 대회를 거쳐 갔다. 지난해 K리그1 영플레이어상을 받고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한 양민혁과 이번 시즌 K리그 신예로 꼽히는 한현서(포항 스틸러스), 박승수(수원FC)도 이 대회에서 뛰었다.
대회는 고등부 팀과 중등부 팀, 초등부 팀 등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고등부 대회(U18&17 챔피언십)는 오는 12일부터 24일까지로, 25개팀이 7개조로 대결한다. 조별리그부터 치르고 토너먼트를 거쳐 최종 승자를 가린다. 결승전은 24일 저녁 7시다. 중등부 대회(U15&14 챔피언십)는 8월9~21일 개최되고, 역시 25개 팀이 7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와 토너먼트를 거친다. 결승전은 21일 저녁 7시.
고등부, 중등부 대회는 토너먼트부터 K리그 유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되고, 결승전은 스카이스포츠 채널을 통해 티브이(TV)에서도 생중계된다.
초등부 대회(U12&11 챔피언십)는 오는 11~17일 경상북도 영덕에서 열린다. U12 대회는 K리그 U12 26개 팀과 J리그 초청 4개 팀(감바 오사카, 가시마 앤틀러스, 반포레 고후, 사간 토스)을 포함해 총 30개 팀이 참가한다. U11 대회는 K리그 25개 팀이 참가해 조별리그를 치른다. 두 대회는 토너먼트는 없다.
최근 스포츠 경기가 폭염 속에서 치러지면서 여러 우려를 낳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이번 대회에서 “야간 경기 개최, 쿨링 브레이크 실시 등으로 선수단을 배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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