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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대리점 배송기사 여름휴가 사용 독려…대체 인력투입"

연합뉴스 성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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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대리점 배송기사 여름휴가 사용 독려…대체 인력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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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쿠팡 물류자회사인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영업점 소속 배송 기사들이 여름휴가를 갈 수 있도록 대체 인력 투입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쿠팡 "대리점 배송 기사 여름휴가 사용 독려 캠페인"[쿠팡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쿠팡 "대리점 배송 기사 여름휴가 사용 독려 캠페인"
[쿠팡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CLS는 지난 2월과 4월, 5월에 이어 이달 전국 영업점에 배송 기사 휴가 독려 이메일을 발송했다고 전했다.

영업점이 요청하면 기존 배송 기사가 쉬는 날 직고용 배송 인력을 투입하는 방식이다.

CLS는 여름휴가 사용 독려 캠페인을 통해 휴가 사용률이 높은 영업점을 시상할 계획이다.

CLS 관계자는 "앞서 대리점별로 대체 인력을 운용하는 '백업 기사 시스템'을 도입해 배송 기사들이 주5일 또는 주4일 근무만 하고 쉴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다"며 "주6일 배송을 선택한 주간 배송 기사도 반기마다 최소 한 차례 이상 쉬는 의무 휴무제를 올해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반 택배사들은 8월에 '택배 쉬는 날' 하루 쉬지만, CLS는 반기마다 쉴 수 있어 '원하는 계절에 쉴 수 있는 택배 없는 날'을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택배업계와 고용노동부는 지난 2020년 택배 종사자의 휴식 보장을 위해 8월 14일을 '택배 쉬는 날'로 정하는 내용을 담은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쿠팡은 "배송 기사가 원할 때 언제든 쉴 수 있다"며 그동안 '택배 쉬는 날'에 동참하지 않았다.

noano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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