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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나스닥·S&P500 최고치…트럼프 오락가락 관세에 동요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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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나스닥·S&P500 최고치…트럼프 오락가락 관세에 동요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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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들이 일하고 있다. UPI 연합뉴스

10일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들이 일하고 있다. UPI 연합뉴스


뉴욕 증시에서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가 10일(현지시각) 또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구리에 50%에 관세를 부과하고, 브라질산 수입품에도 50% 관세 부과 계획을 밝혔지만 투자자들은 동요하지 않았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푸어스500지수는 전거래일에 견줘 0.27%(17.2) 오른 6280.46에 거래를 마치며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도 0.09% 상승한 2만630.67에 거래를 마치며 역시 사상 최고치로 올랐다.



로보택시 서비스를 이번 주말부터 텍사스 오스틴에서 확장하고 한두 달 안에 샌프란시스코 지역으로 진출하겠다고 발표한 테슬라가 4.73% 뛰었다. 전날 상장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시가총액 4조달러를 돌파한 인공지능 반도체 칩 설계회사 엔비디아 주가도 0.8% 더 올랐다.



다우지수는 0.43%(192.34) 오른 4만4650.64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3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 4만4828.53에 바짝 다가섰다.



미 노동부는 지난 5일로 끝난 한 주 동안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계절 조정 기준으로 22만7천건으로 나타났다고 이날 밝혔다. 수정된 직전 주(23만3천→23만2천건)에 비해 5천건 감소하며, 시장 예상치(23만5천건)를 밑돌았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브라질과 필리핀 등 8개국에 8월1일부터 적용할 상호관세 세율을 적시한 서한을 발송하고 공개했다. 지난 4월 10%의 기본관세만 적용한다고 했던 브라질에 대해 정치적인 이유를 제기하며 50%의 상호관세율을 적용하겠다고 한 것이 크게 달라진 점이다.



시장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인상이 경기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란 우려가 여전하다. 그러나 현재 트럼프 대통령이 입에 올리고 있는 관세율이 결국 용인 가능한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낙관론도 갈수록 힘을 얻고 있다고 시장 분석가들은 전했다.



정남구 기자 jej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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