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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향 평준화에도 침착 독일, 유로 역대 최다 우승팀 위엄 덴마크 상대로 제대로 증명

스포티비뉴스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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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향 평준화에도 침착 독일, 유로 역대 최다 우승팀 위엄 덴마크 상대로 제대로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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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이상돈 영상 기자] 여자 유로 역대 최다 우승팀은 독일입니다.

1984년 공식 대회 시작 후 무려 8회, 1995년부터 2013년까지는 6회 연속 정상을 정복했습니다.

이 시기 월드컵도 두 차례나 우승했습니다.

하지만, 각국이 여자 축구에 투자해 네덜란드, 잉글랜드가 우승하고 스페인과 노르웨이, 스웨덴 등이 우승 후보군까지 올라서는 등 독일의 아성이 흔들리는 것 아니냐는 걱정이 많았습니다.

그레도 유럽 최강 클럽팀 중 하나인 볼프스부르크가 존재하고 바이에른 뮌헨 등이 여자팀에 투자하면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덴마크전 선발 중 뮌헨 소속 3명, 볼프스부르크와 프랑크푸르트가 각각 2명이었습니다.


전반 17분 뮌헨 미드필더 뷜이 덴마크의 골망을 갈랐습니다.

좋아했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로 무효가 됐습니다.

위기를 벗어난 덴마크가 방스고르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얻어냈습니다.


힘으로 덴마크를 더 압박한 독일, 후반에서야 두 골을 내리 뽑아냅니다.

베이에가 달만을 걸어 넘어트렸고 VAR이 페널티킥을 선물했습니다.

키커로 나선 뮌헨 뉘스켄이 침착하게 차 넣으며 1-1 동점이 됐습니다.


분위기를 탄 독일, 전방 압박을 이어갔고 브란트의 패스를 받은 슐러가 결승골을 터뜨렸습니다.

슐러는 올 시즌 뮌헨에서 리그 11골을 넣은 골잡이, 폴란드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골입니다.

2연승을 거둔 독일, 폴란드를 3-0으로 꺾은 스웨덴에 골득실에서 밀려 2위가 됐지만, 나란히 승점 6점으로 8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최종전에서 독일과 스웨덴은 조 1위를 놓고 격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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