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모하메드 쿠두스는 오직 토트넘 홋스퍼를 원한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 공격진 보강을 바라고 있다. 티모 베르너가 팀을 떠났고 히샬리송, 손흥민도 미래가 불확실하다. 남은 공격수로는 도미닉 솔란케, 마티스 텔, 브레넌 존슨, 윌슨 오도베르 정도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도 치러야 하는 토트넘이기에 공격수 숫자는 더 많아야 한다.
처음 타깃은 브라이언 음뵈모였다. 브렌트포드에서 토마스 프랭크 신임 감독과 함께 했던 경험이 있는 공격수였기에 토트넘은 접근했으나 거절당했다. 음뵈모는 오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을 희망하여 무산됐다.
두 번째 타깃은 바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쿠두스다. 쿠두스는 아약스에서 뛰다가 2023-24시즌 웨스트햄에 입단하여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밟았다. 첫 시즌 모든 대회 14골 9도움으로 기대에 부응했는데 이번 시즌은 그다지 좋은 활약을 펼치지는 못했다. 리그 31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는데 5골에 그쳤다. 성적도 뛰어나지 않은데 다혈질적인 성격도 문제다. 쿠두스는 이번 시즌 8라운드 토트넘 원정에서 판 더 펜의 얼굴을 가격하는 행위로 퇴장당했다. 이후 5경기를 징계로 결장해 팀 전력에 큰 피해를 끼쳤다.
![]() |
![]() |
토트넘은 그래도 쿠두스 영입을 원하며 1차 제안을 마쳤다. 웨스트햄은 프리미어리그 수익 및 지속 가능성 규칙 준수를 위해 쿠두스 매각을 해야 하지만 일단 1차 제안은 거절했다.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지난 6일 "웨스트햄은 토트넘으로부터 쿠두스 영입 제의를 받았다. 입찰가는 5,000만 파운드(931억)였지만 거절했고 클럽 간 협상은 계속되고 있다"라고 전한 바 있다.
쿠두스는 토트넘 이적을 간절하게 원한다. 영국 '팀토크'는 8일 "쿠두스는 바이에른 뮌헨의 막판 제안을 거절하고 토트넘에 합류하는 데에 전념을 다하고 있다. 뮌헨은 부상을 입은 자말 무시알라를 대신해 쿠두스를 영입하려 했으나 쿠두스가 외면했다"라고 전했다.
'Here We Go'로 유명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도 "쿠두스는 현재 다른 클럽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지 않다. 토트넘 이적을 원한다. 이미 스퍼스 프로젝트에 동의했으며 웨스트햄과 토트넘 간 대화는 계속될 예정이다. 토트넘에 합류하길 원한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