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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군, 고독사 예방 · 복지사각지대 집중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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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군, 고독사 예방 · 복지사각지대 집중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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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열 기자]


충남 금산군은 고독사 예방과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5월부터 7월까지 일정으로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5일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연간 6차의 일정을 추진하며, 현재 3차 발굴에 나서 보건복지부 중앙발굴시스템을 통해 확인된 147명의 위기 가구를 우선 조사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역 내 주민 신고와 민관협력망을 통한 자체 발굴을 병행해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 가구도 적극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군은 전기·가스·수도의 단전·단수 및 건강보험료 체납, 고용 단절, 중증질환 등 47종의 위기 정보를 활용해 대상자를 선별, 읍·면 찾아가는복지팀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장,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집배원 등과 협력해 현장 조사 및 전화 상담을 진행한다.

특히 여름철 폭염과 집중호우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단전·단수·공과금 체납 주거취약 가구와 공동주택관리비 체납, 전세에서 월세로 전환된 가구, 정책서민금융 신청 반려자 등 고위험 대상자에 대한 기획발굴도 함께 추진한다.


더불어 고위험군과 복지멤버십 가입자 중 급여 수급 가능 안내에도 미신청한 65세 이상 1인 가구 및 장애인 가구, 의료급여 및 차상위 신청자 중 추가 지원 가능성이 높은 대상자 등 권리구제 대상자 발굴도 병행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발굴을 통해 위기 가구를 조기에 발견하고 긴급 복지와 민간 자원, 복지서비스를 신속하게 연계할 것"이라며 "중앙발굴시스템과 지역 밀착형 발굴을 병행해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금산=최성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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