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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지 불투명' 김민재, 그래도 뮌헨•PSG 통합 베스트 11 선정됐다...'KIMX타 센터백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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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지 불투명' 김민재, 그래도 뮌헨•PSG 통합 베스트 11 선정됐다...'KIMX타 센터백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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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김민재가 파리 생제르맹(PSG)과 바이에른 뮌헨 통합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뮌헨은 6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아탈란타에 위치한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8강전에서 PSG와 맞붙는다.

이번 경기는 국내 팬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바로 코리안리거의 맞대결이기 때문. 뮌헨에는 김민재, PSG에는 이강인이 뛰고 있다. 김민재의 경우, 직전 플라멩구전 출전 명단에 포함되면서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이강인도 마찬가지로 지난 인터 마이매와의 경기에서 교체 출전하면서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다.

가장 중요한 건 두 선수가 선발로 출전할 수 있을지다. 냉정하게 말하자면 모두 선발로 나설 확률은 낮다. 김민재는 이제 막 부상에서 회복했고, 이강인은 완전히 교체 멤버로 전락했기 때문이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4일 두 팀의 예상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는데 역시나 두 선수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었다. 독일 '빌트'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런데 통합 베스트 11에서 김민재의 이름이 등장했다. 유럽 축구 콘텐츠 매체 '트랜스퍼룸'은 5일 "토요일 열리는 클럽 월드컵 8강전을 앞두고 통합 베스트 11을 소개한다. 이는 선수 평가 지표를 기반으로 선정했다"라며 라인업을 공개했다.

매체가 전한 라인업을 살펴보면 최전방에 해리 케인이 나섰다. 2선에는 우스만 뎀벨레, 자말 무시알라, 마이클 올리세가 지원했다. 중원은 비티냐와 조슈아 키미히가 구축했다. 포백은 누누 멘데스, 김민재, 조나단 타, 아슈라프 하키미가 위치했다. 골문은 마누엘 노이어가 지켰다.


김민재가 포함됐다는 것이 다소 놀랍다. 올여름 팀을 떠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 이미 매각 대상에 올랐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 소속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뮌헨은 김민재를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매각 대상 중 하나로 분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은 다른 팀들의 관심을 인지하고 있다. 합리적인 제안이 올 경우, 그의 이적을 허용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전했다.


최근 막스 에베를 단장이 직접 입장을 밝혔다. 그는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김민재와 주앙 팔리냐와 관련해 "우리는 클럽 월드컵이 끝날 때까지 두 선수 모두와 함께할 것이다. 이후에는 이적시장 상황을 지켜볼 생각이다"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뱉었다.

다행히도 김민재와 연결된 팀은 많은 상황.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훗스퍼, AC 밀란, 인터 밀란,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 여러 클럽들이 김민재를 주시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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