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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밴드’ 오아시스 16년만의 재결합...‘오아시스 라이브 25′ 시작

조선일보 김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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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밴드’ 오아시스 16년만의 재결합...‘오아시스 라이브 25′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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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오아시스

밴드 오아시스


영국 브릿팝의 전설로 불리는 록밴드 오아시스가 지난 4일(현지시간) 웨일스 카디프에서 16년 만의 재결합 투어 ‘오아시스 라이브 25’를 시작했다. 이날 7만4천500석 규모의 프린시팰리티 스타디움에는 공연 시작 전부터 수천 명의 팬들이 몰려들었다.

BBC에 따르면 이날 공연을 보기 위해 아르헨티나, 일본 등지에서 날아온 팬들도 있었고, 최대 5000파운드(약 930만원)에 달하는 경비를 썼다고 전해졌다.

이번 재결합 투어에는 갤러거 형제인 노엘과 리암을 비롯해 폴 아서스, 겜 아처, 앤디 벨, 조이 워롱커 등 기존 멤버들이 함께한다. 오아시스는 5일까지 카디프 공연을 마친 뒤, 갤러거 형제의 고향인 맨체스터를 시작으로 아일랜드, 미국, 멕시코, 일본, 호주, 브라질 등을 돌며 투어를 이어간다. 한국 공연은 오는 10월로 예정돼 있다.

1991년 결성된 오아시스는 ‘돈트 룩 백 인 앵거(Don’t Look Back in Anger)’, ‘리브 포에버(Live Forever)’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전 세계에서 9000만장이 넘는 음반을 판매한 브릿팝의 상징적인 밴드다. 갤러거 형제의 불화로 2009년 해체됐지만, 재결합 소식이 알려진 지난해 8월부터 티켓은 순식간에 매진됐고, 암표까지 기승을 부렸다.

[김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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