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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이강인 차기 행선지로 가장 유력한 팀은 나폴리다.
프랑스 'VIPSG'는 4일(이하 한국시간) "나폴리는 이강인을 원하고 파리 생제르맹(PSG)은 이적료를 책정했다. 이강인은 PSG를 2시즌 만에 떠날 것이다. 2028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지만 PSG 스쿼드에서 자리를 못 잡았고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별을 원한다"고 전했다.
이강인 예상 이적료는 3,000만 유로(약 482억 원)다. 프랑스 '스포르트'는 4일 "이강인은 시야, 우아한 공 컨트롤, 다재다능함 등으로 자신을 보여줬지만 입지가 애매해다. 경기력은 불안하고 럭셔리 조커에 그치고 있다. PSG는 여름에 이강인을 막을 생각이 없다. 루이스 캄포스 디렉터는 이강인을 통해 상당한 이익을 얻고 싶어한다. 아스널, 나폴리가 노리며 예상 이적료는 3,000만 유로다. 이강인은 주전으로 뛸 수 있는 클럽에서도 다시 선수 생활을 하고 싶어한다"고 이야기했다.
이강인은 PSG에 남을 가능성이 적어 보인다. 지난 시즌 PSG는 창단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에 성공하면서 트레블도 이뤄냈다. 아시아 최초 트레블 경험자가 된 이강인은 UCL, 트레블 멤버가 되면서 트로피를 연이어 들었는데 후반기 데지레 두에,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등에게 완전히 밀리면서 출전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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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참여 중인데 세니 마욜루 등 어린 선수들에게 밀려 있다. 클럽 월드컵을 통해서 이강인 입지가 더욱 명확해졌다. 비판도 나왔다. 성추행 문제로 퇴출됐던 피에르 메네스 전 기자는 "이강인은 PSG에서 뛸 선수가 아니다. 나쁜 선수는 아니나 PSG는 그에게 너무 큰 클럽이다. 압박감이 덜한 클럽으로 가는 게 낫다. PSG에서 이강인이 드리블을 하는 걸 본 적이 없다"고 한 적이 있는데 이번에도 비난을 가했다.
메네스는 "(클럽 월드컵을 보면) 선발, 후보 선수들 사이에는 수준, 질 차이가 있다. PSG라는 주전 뒤에 뤼카 에르난데스, 워렌 자이르-에메리, 이강인, 곤살루 하무스가 있는데 매우 뒤처져 있다. 그게 문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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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설에 박차를 하고 있다. 아스널과 함께 나폴리가 이강인을 원한다. 김민재가 뛰었던 나폴리는 흔들렸던 2023-24시즌을 지나 2024-25시즌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함께 이탈리아 세리에A 트로피를 되찾았다.
케빈 더 브라위너를 영입한 나폴리는 이적시장에서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강인도 데려오려고 한다. 프랑스 유력 기자 로망 콜레 고댕은 "나폴리가 여전히 이강인에게 큰 관심이 있다. 이제 속도를 내고 싶어 한다. PSG는 이강인에 대해 3,000만 유로를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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