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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box까지 이어진 MS 구조조정 "신작 개발 다수 취소"

게임톡 최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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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box까지 이어진 MS 구조조정 "신작 개발 다수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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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가 전사 인원을 대대적으로 감축하는 가운데, Xbox 산하 스튜디오의 직원 수백 명이 정리해고된 것으로 확인됐다.

3일 블룸버그 통신 등 여러 외신 보도에 따르면, Xbox 스튜디오 일부가 폐쇄되고 정리 해고가 진행된다. 지난해 MS 전체 인력 중 4%에 해당하는 약 9000명의 직원이 해고된다. 구조조정의 여파는 Xbox 산하 스튜디오까지 이어졌다.

'콜 오브 듀티' 시리즈를 공동 개발하는 액티비전 산하 스튜디오와 레이븐 소프트웨어, 슬레지해머 게임즈 일부 인원이 정리 해고됐다. '캔디 크러시 사가'로 대중들에게 익숙한 액티 액티비전 블리자드 산하 '킹' 스튜디오 사업부에서도 약 10%가 감원됐다.

Xbox 산하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다수의 신작 프로젝트를 취소했다고 한다. '퍼펙트 다크' 리메이크 개발 취소와 함께 개발사 디 이니셔티브는 폐쇄됐다. '엘더 스크롤 온라인' 개발사 제니맥스 온라인 스튜디오가 준비 중인 미공개 온라인게임 역시 취소됐다.

- 퍼펙트 다크의 리메이크 개발이 취소됐다

- 퍼펙트 다크의 리메이크 개발이 취소됐다 


베데스다 모회사인 제니맥스 미디어 마케팅 팀도 감축 중이라고 한다. 또한, 2019년 처음 발표된 레어 스튜디오의 온라인게임 '에버와일드'도 개발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포르자 모터스포츠 개발사 턴 10 직원의 약 50%가 감축된다.

보도에 따르면 필 스펜서 MS 게이밍 CEO는 사내 이메일에서 "오늘의 변화가 그 어느 때보다 많은 플레이어, 게임, 그리고 게임 시간이 존재하는 시기에 이루어졌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앞으로의 지속적인 성공을 위해서는 지금 바로 결정을 내려야 하고, 그 전략의 핵심은 가장 큰 기회를 우선시하는 원칙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성장하는 부분을 보호하고 가장 큰 잠재력을 가진 분야에 집중하는 동시에, 회사가 저희 사업에 기대하는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며 "집중적인 접근 방식을 통해 미래 세대의 플레이어들에게 탁월한 게임과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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