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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 / 사진=Gettyimages 제공 |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일본 여자 축구대표팀의 센터백 유망주 고가 도코가 토트넘 홋스퍼 위민에 입단했다.
토트넘 위민은 2일(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페예노르트(네덜란드)에서 고가를 영입했다"며 "19세 일본 대표팀 선수인 그는 2029년 6월까지 계약에 합의했다. 등번호는 32번"이라 발표했다.
일본 오사카 출신의 신예 센터백 고가는 일본축구협회(JFA) 아카데이 후쿠시마에서 축구를 시작했고, 2024년 1월 페예노르트(네덜란드)에 입단했다.
18세의 나이로 네덜란드 무대에서 경쟁한 고가는 두 시즌 동안 35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했고, 리그 5위를 이끄는 등 활약을 펼쳤다.
고가는 일본 여자축구의 신성 센터백이기도 하다.
일본 17세 이하 대표팀부터 23세 이하 대표팀까지 연령별 대표팀에서 활약한 그는 2024년 4월 미국과의 경기에서 교체 선수로 출전하며 A대표팀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꾸준히 활약한 고가는 2024 파리 올림픽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4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그는 현재까지 일본 대표팀에서 19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하고 있다.
고가는 "토트넘에 와서 정말 기쁘다. 구단 환경은 정말 좋고, 시설 규모도 놀랍다"며 "오랫동안 최고 수준의 리그인 잉글랜드 무대에서 뛰고 싶었다. 많이 성장할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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