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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콘서트' 골프장 서원밸리, 11회째 다문화 가정 무료결혼식 진행..'4천만원 비용 모두 지원'

MHN스포츠 김인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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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콘서트' 골프장 서원밸리, 11회째 다문화 가정 무료결혼식 진행..'4천만원 비용 모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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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 골프장에서 5쌍의 다문화 가정 무료결혼식이 진행됐다.

2일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 골프장에서 5쌍의 다문화 가정 무료결혼식이 진행됐다.


(MHN 김인오 기자) 서원밸리 골프장(대보그룹 회장 최등규)은 파주시 지역 내 다문화 가정 5쌍 예비부부를 초청해 무료 결혼식을 진행했다.

결혼식은 2일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에 있는 서원힐스 '아모르 레인보우 터널(사랑의 무지개 터널)' 안에서 200명의 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신랑 신부는 시리아, 캄보디아, 미얀마, 방글라데시, 라오스 출신이다.

아모르 레인보우 터널은 서원힐스 사우스 코스로 가는 중간에 약 120m 길이의 터널로 골퍼들 사이에서 명물로 인기를 끌고 있다.

2일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 골프장에서 5쌍의 다문화 가정 무료결혼식이 진행됐다.

2일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 골프장에서 5쌍의 다문화 가정 무료결혼식이 진행됐다.


이날 결혼식엔 정석천 서원밸리 대표이사를 비롯해 최병갑 파주시 부시장 등 지역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최등규 대보그룹 회장은 다문화 가정 신혼부부를 위해 4000여 만원이 드는 결혼식 무대 세트와 피로연, 드레스, 양복, 결혼사진첩, 결혼선물, 음식, 기념품 등을 무료로 지원했다.

5쌍 신혼부부는 한국 전통의상인 한복을 차려입고 입장했다. 결혼식 주례는 다문화 가정을 꾸미고 있는 방송인 로버트 할리가 올해도 맡아 재능 기부해줬다.


축가는 데이브레이크 이원석, 가수 이적, 가수 유리상자와 박학기 등이 불렀다. 사회는 1회부터 자리를 지켜온 이종현 레저신문 국장이 맡아 진행했다.

2일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 골프장에서 5쌍의 다문화 가정 무료결혼식이 진행됐다. 가수 이적이 축가를 부르고 있다.

2일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 골프장에서 5쌍의 다문화 가정 무료결혼식이 진행됐다. 가수 이적이 축가를 부르고 있다.


다문화가정 무료결혼식은 지난 2013년부터 파주시 가족 여성과의 추천을 받아 서원밸리 골프장이 매년 진행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36쌍의 부부가 파주 지역에서 살고 있다.

최등규 회장은 "2013년 골프장 무지개 터널을 이용해 좋은 일을 하자는 취지로 단발성 무료결혼식을 진행하려 했다. 하지만 지역과 언론이 호평, 그리고 다문화 가정에서 매년 열어주기를 희망해 계속 개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보그룹과 서원밸리는 5월 마지막 토요일에 자선 그린콘서트를, 매년 6월 마지막 수요일은 다문화 무료결혼식을 통해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다.

사진=파주, 권혁재 기자

2일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 골프장에서 5쌍의 다문화 가정 무료결혼식이 진행됐다. (왼쪽)정석천 서원밸리 대표이사와 최병갑 파주시 부시장이 참석했다.

2일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 골프장에서 5쌍의 다문화 가정 무료결혼식이 진행됐다. (왼쪽)정석천 서원밸리 대표이사와 최병갑 파주시 부시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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