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환경방사선 감시망 모니터링 결과 이상 동향 없어
국가환경방사선자동감시망.[국가환경방사선자동감시망 홈페이지] |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북한 황해도 평산 우라늄 정련공장에서 방사성 폐수가 서해로 유입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국내 환경 방사능 수치는 정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1일 국내에 설치된 환경방사선 자동감시망(측정주기 평균 15분)을 통해 측정된 공간 방사선 준위를 분석한 결과 현재 전국 모든 지역에서 정상 준위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원안위는 국내외 원전사고 등 방사능 비상사태에 대비해 전국 244개 지역에 환경방사선 자동감시기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원안위에 따르면 1일 오전 11시 기준 전국 측정값은 시간당 0.059~0.212μSv(마이크로시버트)로 평상시 변동 범위 내에 있다.
특히 최근 인천 강화군 해수욕장에서 평소 대비 약 8배(0.87μSv/h)가 계측되었다는 주장이 제기됨에 따라 원안위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현장조사반을 파견하여 직접 측정한 결과 0.2μSv/h 이내로 정상 범위에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강화군 최북단인 북성리 지역에 설치·운영 중인 환경방사선감시기도 현재 0.143μSv/h로 정상 준위임을 확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