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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샤헤드 드론으로 자포리자 공격…산업 시설 파괴

아시아투데이 한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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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샤헤드 드론으로 자포리자 공격…산업 시설 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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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 1일 새벽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드론 공격
주택과 산업 시설을 파괴…전력공급 중단 등 피해 속출

지난달 18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 속에서 자포리자에 위치한 한 민간 기업이 드론 공격을 받았다. 사진은 현장에서 소방관들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는 모습. /로이터·연합

지난달 18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 속에서 자포리자에 위치한 한 민간 기업이 드론 공격을 받았다. 사진은 현장에서 소방관들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는 모습. /로이터·연합



아시아투데이 한대의 기자 = 러시아군이 1일 새벽 우크라이나 자포리자시에 드론 공격을 감행해 주택과 산업 시설을 파괴했다.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1일 키이우포스트(KP)에 따르면, 이날 새벽 러시아군의 드론이 자포리자시 셰우첸키우스키 구의 산업 시설과 주거 건물을 공격했다. 이번 공격으로 1603가구의 전력 공급이 중단됐으며, 아파트 6개 동과 민가 20채 이상, 차량 등의 파괴됐다.

이반 페도로우 자포리자 군사행정청(OVA) 청장은 텔레그램에 글을 올려 "러시아가 도시 및 인근 지역을 여러 차례 타격했다"며 "한 기업 시설이 파손되고 화재가 발생했으며, 민가들도 피해를 입었다. 다행히 사망자는 없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응급 구조대와 공무원들이 현장에 나가 있으며, 오늘 밤 주민들이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붕과 창문 복구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전날(지난달 30일) 저녁 러시아 점령지인 도네츠크에 대한 우크라이나군 공격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 제8혼성군 본부를 겨냥한 정밀 타격을 펼쳤으며, 이로 인해 도네츠크 지역에서는 폭발음이 끊이지 않았다.

안드리이 코발렌코 우크라이나 국가정보대응센터장은 텔레그램에서 "일시 점령 중인 도네츠크에서 러시아군을 상대로 한 정밀 작업이 아주 기름졌다"라며 우크라군의 공격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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