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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치유산업 융합, 지방소멸 걱정 없는 미래도시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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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치유산업 융합, 지방소멸 걱정 없는 미래도시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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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
노관규 순천시장은 “순천은 시민·리더·공무원이 함께 만든 삼합의 힘으로 세계에 내놓고 자랑할 만한 도시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순천은 시민·리더·공무원이 함께 만든 삼합의 힘으로 세계에 내놓고 자랑할 만한 도시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생태로 한 번, 정원으로 두 번 대한민국을 뒤흔든 전남 순천시가 민선 8기 3주년을 맞이해 새로운 도시 비전을 제시했다. 이제 순천시는 생태와 정원이라는 한정된 수식어에 갇힌 도시를 넘어 첨단산업과 웰니스 치유산업이 융합된 미래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단단하고 깊게 자리 잡은 생태라는 뿌리를 바탕 삼아 지방소멸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작지만 강한 도시의 저력을 보여주겠다는 방침이다.

순천시는 20여년 전 대한민국 생태수도 선언 이후 순천만을 중심으로 일관된 생태도시 정책을 펼쳐왔다. 모든 도시가 성장과 개발의 길을 걸을 때 홀로 생태라는 보존의 전략을 택한 결과는 놀라웠다.

순천시의 생태 전략은 단순한 환경 정책이 아닌 도시 성장을 위한 철학으로 기능하고 있다. 정원을 넘어 도시의 신성장 동력으로 문화콘텐츠, 우주·방산, 바이오라는 3대 전략산업을 선택한 노관규 순천시장이 국내 유수 기업들을 유치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순천의 월등한 자연환경과 정주환경이 큰 몫을 했기 때문이다.

문화콘텐츠 분야에서는 국가정원과 원도심 일대에 애니메이션·웹툰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으며 21개 기업이 순차적으로 입주를 앞두고 있다.

우주·방산 분야에서는 순천에 둥지를 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발사체 단조립장이 지난 5월 준공되면서 관련 산업 개발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순천시는 전문가들과 함께 우주항공산업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위성데이터센터, 방산클러스터 등 첨단 인프라를 유치·구축함으로써 고부가가치 산업과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바이오 분야에서는 승주 지역에 그린바이오 산업 전진기지를 구축하고 있다. 전남형 균형발전 300 프로젝트, 바이오 특화 지식산업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순천의 친환경 농업을 활용한 그린바이오 클러스터로 특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순천시는 전국 최초로 기회발전특구, 교육발전특구, 문화도시까지 3대 특구로 모두 지정되며 3년간 1800억원이 넘는 재원을 확보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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