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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대수비 출전' 다저스, 캔자스시티에 5-1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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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대수비 출전' 다저스, 캔자스시티에 5-1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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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 사진=Gettyimages 제공

김혜성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혜성이 대수비로 출전한 LA 다저스가 캔자스시티 로열스를 격파했다.

다저스는 30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와의 원정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53승32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반면 캔자스시티는 39승45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다저스의 키케 에르난데스와 윌 스미스는 홈런포를 가동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저스틴 로블레스키는 6이닝 3피안타 6탈삼진 1볼넷 무실점 호투로 시즌 4승(2패)째를 수확했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혜성은 8회말 2루수 대수비로 출전 기회를 잡았지만 타석에 들어설 기회를 얻진 못했다. 간판 타자 오타니 쇼헤이는 4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침묵했다.

캔자스시티 선발투수 크리스 부비치는 5이닝 3피안타 5탈삼진 2볼넷 2실점 호투에도 불구하고 타선의 침묵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선취점은 캔자스시티의 몫이었다. 1회말 선두타자 조나단 인디아의 안타와 상대 폭투로 만든 무사 2루 찬스에서 바비 위트 주니어의 적시 2루타로 1-0으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캔자스시티의 미소는 오래가지 못했다. 다저스는 2회초 2사 1루에서 에르난데스의 2점 홈런으로 순식간에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로블레스키의 호투로 리드를 지킨 다저스는 6회초 2사 이후 스미스의 솔로 홈런으로 3-1로 차이를 벌렸다. 7회초에는 앤디 파헤스와 맥스 먼시의 연속 2루타로 1점, 미겔 로하스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보태며 5-1로 도망갔다.

남은 이닝 캔자스시티의 반격을 가볍게 저지한 다저스는 5-1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