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스마트건설기술 시연회
현대건설은 지난 27일 경기도 남양주 왕숙 국도47호선 지하화(이설) 공사 현장에서 스마트건설기술 시연회를 열었다. 올해로 3회째인 행사로 국내외 현장에서 익힌 기술을 알리고 현장에 적용하는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다.
올해는 로보틱스 기반의 건설 자동화·스마트 안전기술을 주제로 작업자 안전과 공사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을 소개했다. 시연회가 열린 현장은 남양주 진관리에서 연평리까지 총연장 6.4㎞ 구간 지상국도를 지하화하는 사업이다. 지하차도와 터널을 각 1개소, 교량 7개소, 나들목 5곳을 짓는다. 상부 지하차도부터 하부 터널까지 국내에서 처음으로 상하 분리 입체 지하도로를 공사하고 있다.
홍보관에는 초대형 스마트 대시보드를 선보였다. 공사 중인 입체 지하로도 전 구간을 통합 모니터링할 수 있는 디지털 트윈 시스템을 구현했다. 3차원 신도시 마스터플랜 모형과 홀로그램을 결합한 디지털 현장 소개, 증강현실(AR)·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한 VPS 기반의 설계정보 시각화 기술을 선보였다.
올해는 로보틱스 기반의 건설 자동화·스마트 안전기술을 주제로 작업자 안전과 공사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을 소개했다. 시연회가 열린 현장은 남양주 진관리에서 연평리까지 총연장 6.4㎞ 구간 지상국도를 지하화하는 사업이다. 지하차도와 터널을 각 1개소, 교량 7개소, 나들목 5곳을 짓는다. 상부 지하차도부터 하부 터널까지 국내에서 처음으로 상하 분리 입체 지하도로를 공사하고 있다.
착용로봇 엑스블숄더를 착용한 작업자가 시연하고 있다. 현대건설 제공 |
홍보관에는 초대형 스마트 대시보드를 선보였다. 공사 중인 입체 지하로도 전 구간을 통합 모니터링할 수 있는 디지털 트윈 시스템을 구현했다. 3차원 신도시 마스터플랜 모형과 홀로그램을 결합한 디지털 현장 소개, 증강현실(AR)·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한 VPS 기반의 설계정보 시각화 기술을 선보였다.
터널 현장 작업자 근골격계 부담을 줄이는 착용로봇 엑스블 숄더, 최대 40㎏ 자재·공구 운반이 가능한 물류운송 드론, 현장 전 구역의 디지털 매핑을 자동으로 수행하는 무인드론스테이션, 위험지역 순찰이 가능한 4족 보행 로봇, 현대차그룹 스타트업과 공동 개발한 자율주행 배송 로봇도 이날 소개했다.
외부 시연장에선 AR 기반의 스마트 측량부터 시공 자동화, 스마트 안전관리, 디지털 검측으로 마무리되는 토목공사 전 과정을 아우르는 과정을 선보였다. 물류운송 드론이 이동식 AI CCTV를 현장으로 운반하고 AI 충돌·협착 방지기술이 적용된 굴삭기를 활용해 터 파기를 수행했다. 레이저 스캐너로 정밀 검측까지 마쳤다.
남양주 왕숙 국도47호선 이설(지하화)공사 현장 홍보관 내에 마련된 디지털 트윈 기반의 초대형 스마트 대시보드를 통해 현장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모습을 시연하고 있다. 현대건설 제공 |
국내에서 처음 개발한 터널 공사에 적용하고 있는 TVWS 기반의 터널 무선통신은 기존 통합 안전관리 시스템과 결합해 안전관리를 보다 정밀하게 했다. 토사 반출 작업에 유용한 크램셸 협착방지 시스템, 크레인에 유무선 카메라를 결합한 수직구 안전시스템, AI 사물인터넷 기반의 실시간 터널 붕괴감지센서도 이날 행사에서 공개됐다.
강용희 현대건설 토목사업본부장은 "실제 현장 중심의 스마트기술 실증을 통해 건설업계 전반에 기술 적용 가능성과 방향성을 제시했다"며 "해외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스마트건설 관련 투자와 현장 적용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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