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인터풋볼 언론사 이미지

[K리그2 기자회견] '찬스 미스' 아쉬움 표한 조성환 감독, "마지막 찬스 살렸더라면...아쉽다"

인터풋볼
원문보기

[K리그2 기자회견] '찬스 미스' 아쉬움 표한 조성환 감독, "마지막 찬스 살렸더라면...아쉽다"

서울맑음 / -1.0 °

[인터풋볼=박윤서 기자(수원)] 조성환 감독이 승점 3점을 챙기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표했다.

부산 아이파크는 29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18라운드에서 수원 삼성에 1-1로 비겼다. 부산은 이로써 8승 6무 4패(승점 30점)로 5위에 위치하게 됐다.

부산은 전반전 세트피스 상황에서 최영준에게 실점한 뒤로 계속해서 몰아쳤다. 후반전 들어서 교체로 들어간 곤잘로, 빌레로 중심으로 공격을 진행했고 리영직도 중거리 슈팅으로 골문을 위협했다. 경기 막바지 부산은 코너킥 상황에서 곤잘로의 타점 높은 헤더 득점으로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추가시간이 8분 주어졌고 경기 종료 직전까지 수원을 몰아쳤지만 역전골은 없었고 1-1로 마무리됐다.

경기를 마친 조성환 감독은 "원정에 찾아온 팬들에게 감사의 말씀드린다. 내용적인 측면도 그렇지만 어려움을 겪었다. 마지막에 더 좋은 결과를 가져왔더라면 팬 여러분들께 즐거움을 드릴 수 있었을텐데...세트피스도 많이 준비했지만 책임감 없는 플레이나 실수가 나와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돌아오는 원정 경기 잘 준비하고 좋은 결과 만들어내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조성환 감독 기자회견 일문일답]

- 더 좋은 결과라는 것은 마지막 빌레로가 찬스를 놓친 것을 말하는 건가.


그렇다. 우리들이 홈에서 개인의 실수로 패를 안았고 팬 여러분께 실망감을 드렸다. 오늘 경기 내용적인 측면에서 부족했지만 마지막 찬스를 살렸더라면 만회할 수 있었을텐데 아쉽게 생각한다.

- 선실점하면 어려운 경기 될 것 같다고 하셨다. 어떤 지시했었나.

아무래도 실점을 먼저 하다 보니까 상대도 수비하면서 소극적인 수비를 하는 것 같았다. 우리가 공격적으로 나선 부분도 있었다. 우리도 만회하고자 했고 상대의 소극적 수비가 좋은 흐름을 가져갈 수 있었던 부분이다. 경기 운영이 아쉽다. 교체된 선수들이 자기 역할을 해주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 리영직이 데뷔전을 치렀다.

워낙 경험이 있는 선수다. 오늘 체력적으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미드필더에서 경기 조율 잘 해줬고 다음에는 팀에 녹아들어서 더 좋은 경기력 보여줄 것이라 생각한다.

- 원정 무패를 달갑게 생각하지는 않는 것 같다.

홈에서는 안 좋은 결과를 얻고 원정에서 결과를 내서 여기 위치에 있는 거다. 하지만 더 책임감을 갖고 홈 경기에서는 팬들께 실망스러운 경기력이나 결과를 보여주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