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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윤서 기자(수원)] 수원 삼성이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수원은 29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18라운드에서 부산 아이파크와 1-1로 비겼다.
[선발 라인업]
수원은 4-3-3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최전방에 파울리뇨, 일류첸코, 세라핌이었고 중원은 이규성, 김지현, 최영준이 구성했다. 포백은 이기제, 레오, 황석호, 이건희가 호흡을 맞췄고 골문은 양형모가 지켰다.
부산은 3-4-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손석용, 백가온, 페신이 쓰리톱을 구성했고 중원은 전성진, 이동수, 리영직, 김세훈이었다. 쓰리백은 홍욱현, 조위제, 장호익이 나섰고 골키퍼는 구상민이었다.
[경기 내용]
수원이 포문을 열었다. 전반 2분 일류첸코가 떨어뜨린 볼이 좌측에 있던 파울리뇨에게 향했다. 파울리뇨는 뒤로 내줬고 이규성이 달려들어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했는데 수비 맞고 나갔다. 코너킥 상황에서 레오의 헤더도 빗나갔다.
부산이 땅을 쳤다. 전반 6분 페신이 홀로 몰고 들어갔다. 우측에서 크로스가 올라왔고 황석호가 몸을 날려 걷어냈다. 뒤이어 나온 페신의 2차 슈팅도 황석호가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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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19분 좌측에서 프리킥이 나왔고 이기제가 크로스를 올려줬다. 김지현이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고 골키퍼 맞고 나왔는데 최영준이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수원이 1-0으로 앞서갔다.
수원이 계속 몰아쳤다. 전반 27분 우측에서 이건희가 크로스를 올렸고 김지현이 헤더로 연결했다. 골대 앞에 있던 일류첸코가 슈팅을 시도했는데 수비가 걷어냈다. 전반 41분 일류첸코의 헤더도 골대 위로 살짝 빗나갔다. 남은 시간 득점은 없었고 전반전은 수원의 1-0 리드로 종료됐다.
후반전이 시작됐다. 부산은 후반 시작과 함께 손석용을 빼고 빌레로를 투입했다. 후반 5분 부산이 땅을 쳤다. 리영직의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혀 나왔는데 달려들던 이동수의 슈팅이 빗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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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 기회를 놓쳤다. 후반 10분 파울리뇨가 볼을 몰고 올라가 중거리 슈팅을 때렸는데 옆으로 빗나갔다.
양 팀이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18분 수원은 최영준을 빼고 이민혁을 투입했고 부산은 이동수를 대신해 곤잘로를 들여보냈다.
수원이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20분 좌측에서 이기제가 볼을 잡았다. 크로스를 올려주었고 쇄도하던 일류첸코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VAR 판독 이후 일류첸코의 파울이 선언되어 득점이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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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 다시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29분 백가온, 김세훈을 빼고 최기윤, 손휘가 투입됐다. 수원도 후반 31분 파울리뇨, 김지현을 빼고 브루노 실바, 고종현을 들여보냈다.
수원이 추가골을 노렸다. 후반 39분 우측에서 세라핌이 수비 라인을 뚫고 일대일 찬스를 잡았다. 슈팅이 높게 떴다. 후반 43분 브루노 실바가 좌측에서 볼을 잡고 감아차기를 시도했는데 빗나갔다.
부산이 균형을 맞췄다. 후반 45분 코너킥 상황에서 곤잘로가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경기 막바지 1-1이 됐다. 남은 시간 추가 득점은 없었고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경기 결과]
수원 삼성(1) : 최영준(전반 18분)
부산 아이파크(1) : 곤잘로(후반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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