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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현장리뷰] '기성용 이적 이슈' 서울, 포항에 4-1 대승...외인 4인방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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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현장리뷰] '기성용 이적 이슈' 서울, 포항에 4-1 대승...외인 4인방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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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상암)] 기성용의 이적 이슈로 흔들렸던 FC서울이 포항스틸러스를 상대로 대승을 거뒀다.

서울은 29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5' 21라운드에서 포항에 4-1 승리했다. 이로써 서울은 홈에서 7경기 만에 웃었다.

서울은 린가드, 둑스, 정승원, 류재문, 황도윤, 루카스, 박수일, 야잔, 김주성, 김진수, 강현무가 선발 출전했다. 최철원, 박성훈, 최준, 이승모, 문선민, 손승범, 조영욱, 클리말라, 정한민이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포항은 조르지, 이호재, 주닝요, 오베르단, 김동진, 어정원, 신광훈, 전민광, 한현서, 박승욱, 황인재가 나섰다. 윤평국, 이동희, 강민준, 이동협, 황서웅, 안재준, 조재훈, 김인성, 조상혁이 벤치에서 대기했다.

경기 초반 양 팀이 탐색전에 나섰다. 슈팅이 쉽게 나오지 않았으나 서울이 먼저 기회를 잡았다. 전반 15분 루카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박승욱에게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린가드가 선제골에 성공했다.

포항도 당하고 있지 않았다. 전반 19분 주닝요가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치고 들어온 뒤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힘이 제대로 실리지 않았다. 서울이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20분 정승원이 김진수의 패스를 받아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이른 시간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27분 오베르단이 공을 지키는 과정에서 팔꿈치로 황도윤을 가격했다. 주심을 옐로카드를 꺼냈으나, 비디오 판독 후 퇴장을 선언했다.

서울이 격차를 벌렸다. 전반 33분 황도윤의 패스를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던 김진수가 의도적으로 흘렸고, 이를 루카스가 깔끔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포항 골문을 뚫었다. 전반 40분 린가드의 슈팅이 막혔다.

전반전 종료 직전 서울이 한 골 추가했다. 후반 추가시간 4분 둑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린가드의 패스를 받아 다이렉트로 처리한 왼발 슈팅이 그대로 골로 이어졌다. 전반전은 서울이 3-0으로 앞선 채 끝났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서울과 포항이 교체 카드를 꺼냈다. 서울은 문선민, 포항은 강민준이 들어갔다. 공방전이 벌어졌다. 후반 1분 이호재의 헤더가 골대를 넘어갔다. 서울도 반격했다. 후반 5분 문선민의 헤더를 황인재가 쳐냈다. 후반 13분 조르지의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벗어났다.

양 팀이 다시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포항은 후반 14분 김인성을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다. 서울은 후반 17분 이승모와 클리말라를 넣었다. 서울이 주도하는 흐름이 이어졌다. 포항도 서울의 빈틈을 노렸으나 공격 작업이 매끄럽지 않았다. 후반 29분 조르지가 왼쪽 측면에서 돌파 후 문전으로 패스를 보냈지만 막혔다.

포항이 한 골 따라갔다. 후반 30분 코너킥 상황에서 이동희가 헤더로 득점을 신고했다. 그러나 서울이 쐐기를 박았다. 후반 40분 클리말라가 류재문의 전진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골 맛을 봤다. 서울의 4-1 대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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