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라인업] '김지현-일류첸코 출격' 수원, 선발 라인업 공개...부산전 2연승 도전

[인터풋볼=박윤서 기자(수원)] 수원 삼성과 부산 아이파크가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수원은 29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18라운드에서 부산을 상대한다. 현재 수원은 10승 4무 3패(승점 34점)로 2위에, 부산은 8승 5무 4패(승점 29점)로 6위에 위치해 있다.

경기를 앞두고 양 팀은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수원은 양형모, 이기제, 레오, 황석호, 이건희, 이규성, 최영준, 김지현, 파울리뇨, 세라핌, 일류첸코가 선발로 나선다. 김민준, 고종현, 정동윤, 강현묵, 이민혁, 김현, 브루노 실바는 교체 명단에서 대기한다.

부산은 구상민, 홍욱현, 조위제, 장호익, 전성진, 이동수, 리영직, 김세훈, 손석용, 백가온, 페신이 선발 출전한다. 박대한, 홍재석, 김진래, 손휘, 최기윤, 곤잘로, 빌레로는 벤치에서 시작한다.

수원은 쓰라렸던 인천 유나이티드전 패배를 잘 극복했다. 안방에서 인천에 1-2로 패배하면서 다이렉트 승격은 가능성이 떨어졌다. 현재 1위 인천과의 격차는 무려 승점 10점.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아있고 인천의 우승이 확정되기 전까지는 수원에도 가능성이 있는 것은 사실이나 인천의 경기력과 기세를 생각한다면 어려운 것도 분명하다. 그래도 수원은 지난 경남FC 원정에서 승리를 따내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수원은 이제 연승에 도전한다. 지난 부산 원정 4-1 대승을 거뒀던 기억을 되살릴 때다. 김지현의 득점력을 주목해볼 필요가 있는데 김지현은 지난 부산 원정에서 골 맛을 봤고 최근 두 경기 연속 득점으로 감이 아주 좋다. 현재 7골로 K리그2 득점 랭킹 6위인데 1위부터 10위 중 유일한 국내파 선수다. 수원은 이번에도 김지현의 발을 믿는다.

부산은 수원전 패배 이후 지고 이기는 흐름을 반복하고 있다. 성남 원정서 무승부를 거뒀으나 서울 이랜드 원정에서 4-1 완승을 가져왔다. 6월 들어서 첫 경기였던 안산 그리너스전서 0-2로 충격적인 패배를 기록했지만 전남 드래곤즈전 1-0 승리로 다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그런데 직전 경기는 또 무승부(충북청주전, 2-2)였다.

지난 맞대결 패배 설욕을 노리는 부산이다. 선봉장은 페신이다. 현재 리그 8골로 득점 랭킹 4위에 위치해 있으며 최근 두 경기 연속 골을 넣었다. 이번 수원전에서도 좋은 감각을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최근 FC안양에서 임민혁과 맞임대된 리영직은 곧바로 데뷔전을 갖는다. 이적 이후 첫 경기인 수원전부터 선발 출전하면서 첫 경기를 치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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