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밸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과 AI 기반 연구 협력

왼쪽 세 번째부터 유선종 건국대학교 부동산대학원 교수, 신승우 원장, 구름 빅밸류 대표.

빅밸류는 건국대 부동산대학원과 함께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부동산 연구 및 교육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건국대 부동산대학원장실에서 진행됐으며, 신승우 원장, 유선종 교수, 구름 빅밸류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빅밸류는 건축물, 주택 시세, 임대료, 토지, 공장·자산 등 1000종 이상의 정제·가공된 고정밀 데이터를 대학에 제공한다. 연구자들은 '빅밸류 플랫폼'을 통해 세밀한 수준의 데이터에 직접 접근해 분석할 수 있어, 실증적이고 효율적인 연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양측은 특히 전세사기, 상가 시세, 비주거 부동산 등 사회적 이슈에 대한 분석을 강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정책 수립에도 기여할 수 있는 AI 모델 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향후 도서관 대상 데이터 확대, 공동 프로젝트 추진 등 추가 협력도 논의 중이다.

구름 빅밸류 대표는 “부동산은 단순한 자산을 넘어 국민 삶에 큰 영향을 주는 핵심 분야”라며 “이번 산학협력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부동산 혁신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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