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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 피트 75억 LA 자택 털렸다…“도둑 3명이 창문 깨고 침입”

조선일보 김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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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 피트 75억 LA 자택 털렸다…“도둑 3명이 창문 깨고 침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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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와 그의 연인 이네스 드 라몬. /로이터연합뉴스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와 그의 연인 이네스 드 라몬. /로이터연합뉴스


할리우드 스타 브래드 피트가 거주하는 미 로스앤젤레스(LA) 자택에 도둑들이 침입했다.

26일 미 NBC방송 등은 경찰 등 법 집행기관 소식통을 인용해 “전날 오후 10시 30분쯤 LA 로스펠리스 지역에 있는 피트의 집에 도둑 3명이 들었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공식적으로는 이 집이 피트의 소유인지를 밝히지 않았다. 다만 매체들은 피해 주택의 주소가 피트가 2023년에 구입한 집과 일치했다고 전했다. 가디언은 상업용 부동산 웹사이트 ‘트레이디드(Traded)’ 자료를 인용, “피트는 2023년 4월 550만 달러(약 74억5700만원)에 이 집을 매입했다”고 전했다.

도둑들은 울타리를 뛰어넘어 마당으로 들어간 뒤, 집의 앞쪽 창문을 깨고 침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둑들은 다수의 물품을 훔쳐 달아났으나, 이들이 훔친 물품의 양과 피해 금액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또 도둑 일당이 애초부터 피트의 집을 표적으로 삼은 것인지, 아니면 이 집이 우연히 범행 대상이 된 것인지도 불분명하다고 경찰 소식통은 전했다.

다행히도 피트는 사건 발생 당일 부재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피트는 최근 세계 여러 나라에서 개봉한 영화 ‘F1 더 무비’ 홍보 행사 참석 등을 위해 근래 집을 자주 비웠다고 한다.


매체는 “이 사건은 최근 몇 년간 LA와 남부 캘리포니아의 고급 주거 지역을 표적으로 삼아 발생한 일련의 강도 사건 중 가장 최근의 사건”이라며 “이 사건들로 유명인들과 VIP들이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다. 지난 2월에는 유명 배우 니콜 키드먼의 집에 도둑이 침입한 바 있다.

[김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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