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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포인트] '화려한 경력' 브루노 코스타가 10위 경남으로...모두가 놀란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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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포인트] '화려한 경력' 브루노 코스타가 10위 경남으로...모두가 놀란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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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경남FC에 새로 합류한 브루노 코스타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경남은 24일 코스타 영입을 공식발표했다. K리그2 하위권에 처진 경남은 여름에 확실한 보강을 위해 힘썼다. 여러 영입 후보를 검토한 끝에 코스타와 연이 닿았고 영입을 확정했다.

코스타 프로필은 화려하다. 포르투갈 국적이며 1997년생으로 28살이다. 포르투갈 각급 연령별 대표팀에서 꾸준히 뛰었다. 포르투갈 최고 명문 포르투에서 성장을 했고 B팀을 거쳐 1군에도 데뷔했다. 포르투 유니폼을 입고 총 47경기를 소화하며 1골 4도움을 기록했다 .

포르투갈 리그와 더불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7경기를 소화했고 UEFA 유로파리그(UEL)도 나섰다. 포르투 외 포르티모넨세, 발랑시엔, 비젤라, 나시오날에서 활약했다. 계속 유럽에서 뛰던 코스타는 첫 아시아 진출 팀으로 경남을 선택했다.


경력을 생각하면 코스타가 K리그2 10위 팀인 경남으로 온 건 놀라운 일이었다. 경남은 타이밍을 확실히 잡았다. 시즌 종료 후 코스타가 새 팀을 알아보고 여러 팀에 제의가 갔을 때 경남이 제일 적극적으로 나섰다.

코스타에게 한국행은 도전이었다. 경남행을 설득하는 과정에서 말컹 등 경남, 또 K리그에서 성공을 해 더 날아오른 외국인 사례가 많으며 대한민국으로 오는 게 새로운 도전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고 알려졌다. 나시오날에서 지난 시즌 막판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던 코스타는 확실한 동기부여를 갖고 경남에 온 것이다.

경남은 박태용, 천정욱 등을 영입해 스쿼드를 더욱 보강했다. 코스타가 왔지만 마테우스, 폰세카가 나가 외인 쿼터 여유가 있어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하기 직전이다. 영입과 함께 경남이 순위 반등을 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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