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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채권 시장 강보합 전망…금리 인하에 매매 수요 꾸준"

머니투데이 김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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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채권 시장 강보합 전망…금리 인하에 매매 수요 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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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 채권포럼 개최

/사진=금융투자협회 전경

/사진=금융투자협회 전경


올해 하반기 국내 채권 시장은 강보합세 국면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신얼 상상인증권 투자전략팀장은 25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서 개최한 채권포럼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하반기 채권시장 전망과 투자전략'을 발표했다.

신 팀장은 "경기 하강 압력이 높아지면서 현재 기준금리 인하 국면에 있다"며 "견조한 채권 매매 수요 역시 시장금리의 하방 압력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새 정부 출범에 따른 2차 추경안과 이후 발표될 내년 예산안 등 재정정책발 수급 부담감은 국내 채권시장의 변동성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했다.

심 팀장은 하반기 채권 시장 3대 이슈로 △국고채 시장 수급 변동성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및 안보 정책 추진에 따른 매크로 불확실성 △한국과 미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를 좌우할 불확실성 등을 꼽았다.

그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할 가능성은 있다"면서도 "금융안정 요인에 유의하면서 투자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2025년 하반기 크레딧시장 전망과 투자전략'을 발표한 김상만 하나증권 상무는 "하반기 풍부한 시중 유동성 여건이 지속되겠지만 초우량물 수급 부담, 신용채권의 절대적·상대적인 가격(금리) 부담 지속, 본격적인 관세 협상에 따른 변동성 확대 등이 작용하면서 신용스프레드는 점진적이나마 확대될 것"이라고 했다.


김 상무는 올해 상반기에 발생한 홈플러스 사태, 롯데손보 후순위채 미상환 이슈 등으로 인해 하위 등급 채권에 대한 투자심리는 아직 개선되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그 결과 상·하의 등급 간 양극화는 지속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특히 하위 등급 중에서도 BBB등급 이하 채권의 경우 지난해와 비교해 발행 여건이 악화했다"며 "주된 배경으로는 작년 말 하이일드펀드의 세제 혜택이 종료된 점을 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비우량 회사채시장 활성화를 위해 하이일드펀드에 대한 분리과세 세제 혜택이 재도입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김근희 기자 keun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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