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지난 3월 건강히 태어난 휘은이는 산후조리원 입실 다음 날 갑자기 수유량이 줄고 호흡이 불규칙해져 대학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정밀 검사 결과, 머리 오른쪽에서 심각한 뇌출혈이 발견돼 부모는 충격에 빠졌다.
CCTV에는 휘은이가 축 늘어진 채 반응 없는 모습이 포착됐지만, 의료진이 이를 확인한 시점은 약 3시간 뒤였다. 조리원의 대응은 과연 적절했을까.
이후 부모는 분만 과정에서 흡입기 사용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 의료진은 "보통 1초 정도 사용한다"고 밝혔지만, 해당 내용은 출산 기록지에 전혀 기재돼 있지 않았다. 뇌출혈 부위와 흡입 부위가 일치하는 점도 논란을 키우고 있다.
태어난 지 일주일 만에 벌어진 예기치 못한 비극, 휘은이 가족의 사연은 오늘(26일) 밤 9시 MBC '실화탐사대'에서 공개된다.
■ 두 번째 실화 : 내 돌을 돌려놔!
1997년 경남 진주의 500년 된 창녕조씨 묘역에서 높이 2.9m, 무게 800kg에 달하는 망주석 한 쌍이 흔적 없이 사라졌다. 문중은 수년간 행방을 추적했지만 끝내 찾지 못했다.
그로부터 28년 뒤, 한 통의 제보 전화가 조규태 문중회장에게 걸려왔고, 사라진 석물이 현재 삼성문화재단 호암미술관 카페 앞에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문중은 과거 사진과 비교해 동일한 석물이라 주장했으나, 재단 측은 증거 부족을 이유로 이를 부인했다.
제작진은 진위 여부 확인을 위해 3D 모델링과 법과학 사진 분석에 나섰고, 망주석을 둘러싼 진실은 오늘(26일) 밤 9시 MBC '실화탐사대'를 통해 공개된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stardailynews.co.kr
<저작권자 Copyright ⓒ 스타데일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