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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의회 윤원준 의원,아산호 관련 3대 현안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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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의회 윤원준 의원,아산호 관련 3대 현안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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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옥환 기자]

아산시의회 윤원준 의원이 아산호를 방문 준설토 부실관리 등을 지적하고 있다.

 아산시의회 윤원준 의원이 아산호를 방문 준설토 부실관리 등을 지적하고 있다.


충남 아산시의회 윤원준 의원이 아산호 명칭를 비롯한 해상태양광 수익독점,준설토 부실관리 등 아산호의 3대 현안에 대한 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윤 의원은 지난 23일 제259회 제1차 정례회 중 건설정책과 행정사무감사에서 한국농어촌공사 아산지사장을 증인으로 출석시켜 △아산호 명칭의 행정적 정비 △준설토 사업 시설물 안전관리 소홀과 예산의 불투명성 문제 △주민 배제형 에너지 사업구조 비판 등 3가지 사안을 중점 질의했다.

아산호 명칭과 관련해 윤 의원은 도로 표지판, 공공문서, 언론 기사 등에서 아산호를 평택호로 오기하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며 전수조사와 전면 정비 계획 수립을 촉구했다.

윤 의원은 "행정의 정체성과 명확성은 시민의 권리이자 자존의 출발점이다"며 "아산시와 협력을 통해 아산호 명칭을 행정 표준으로 정착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윤 의원은 아산호 준설토 부실관리와 관련해 "방풍막 설치, 야적토 덮개 사용, 살수시설 작동, 세륜차 이행 여부 등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고농도 예·경보 기간 중 특별단속 및 신속한 개선명령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함께 윤 의원은 아산호에 추진중인 해상 태양광과 관련해 "위치나 명칭도 제대로 공개되지 않았고 주민 의견 수렴 절차도 전무하다"며 한국농어촌공사의 일방적 사업 추진 방식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한국농어촌공사 단독 추진 구조로 환경성과 공공성을 앞세우면서도 정작 지역 주민의 의견 수렴과 정보공개가 전무하고, 위치와 규모도 불투명해 지역 주민이 철저히 배제되고 있다"며 "공사가 수익을 독점하고 지역사회에는 아무런 혜택도 공유되지 않는 구조다.지자체와 주민이 참여하는 협의체 구성과 수익 공유모델 도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아산=정옥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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