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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 축구 대형 희비! "양민혁과 달라, 타카이는 즉시 전력감" 토트넘 1티어 기자 냉정 평가...토트넘, 일본 신예 센터백 영입 임박

스포티비뉴스 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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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 축구 대형 희비! "양민혁과 달라, 타카이는 즉시 전력감" 토트넘 1티어 기자 냉정 평가...토트넘, 일본 신예 센터백 영입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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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장하준 기자] 양민혁과 다른 평가를 내놓으며 밝은 미래를 예상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의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25일(한국시간) "양민혁은 토트넘 홋스퍼에 합류할 당시, 당장 1군에 투입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 자원이었다. 하지만 타카이 코타는 다르다. 타카이는 다음달 토트넘 1군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적응 기간은 필요하겠지만 이미 그는 성인 무대를 많이 겪어본 선수다. 또한 일본의 떠오르는 신예 중 한 명이기도 하다"라고 전했다.

손흥민과 양민혁이라는 두 명의 한국인 선수를 보유한 토트넘이 일본 선수를 영입한다. 이 소식이 전해지며 한국과 일본, 양국이 들썩이는 중이다.

주인공은 일본의 젊은 수비수인 타카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이탈리아의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지난 24일 "토트넘은 2004년생 센터백인 타카이와 계약에 동의했다. 그의 소속팀인 가와사키 프론탈레는 이적료로 500만 파운드를 받을 예정이다. J리그 역대 일본 선수 최고 이적료다"라고 전했다.


타카이는 어린 나이에도 192cm 신장을 갖춘 완성된 센터백이다. 기존 일본 센터백들에 비해 준수한 피지컬로 이미 일본 내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러한 신장을 활용한 공중볼 경합 능력이 뛰어나며, 양발을 활용한 전진 빌드업 능력도 준수하다는 평가다. 여기에 더해 볼을 다루는 기술도 좋다.

그는 2022년 가와사키에서 프로 데뷔했으며,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가와사키의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특히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엘리트(ACLE)에서는 알 나스르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확실히 막아내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일본 국가대표팀에서도 점차 존재감을 드러내는 중이다. 지난해 9월에는 중국을 상대로 A매치 데뷔전을 치렀으며, 좋은 활약으로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에 토트넘은 타카이 영입을 앞두고 있으며, 사실상 공식 발표만 남겨둔 셈이 됐다. 자연스레 한국 팬들은 양민혁과 그를 비교하기 시작했다. 2006년생의 양민혁은 지난 시즌 K리그1 강원FC에서 프로 데뷔했다. 그리고 내로라하는 선배들 사이에서 놀라운 활약을 펼치며 단숨에 주목 받았다.


그 결과 작년 여름 토트넘이 그를 영입했다. 이어 양민혁은 12월에 공식 합류했다.


하지만 합류 당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에게 기회를 주지 않았다. 아직 즉시 전력감이 아니라는 평가였고, 결국 양민혁은 일단 출전 기회를 위해 퀸즈파크레인저스(QPR)로 임대를 떠나야 했다.

이후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양민혁은 토트넘으로 복귀했다. 하지만 여전히 임대 가능성을 남겨두고 있어 다음 시즌도 토트넘에서 활약이 불분명하다.

골드 기자는 이러한 상황에 놓인 양민혁과 달리, 타카이는 토트넘에서 즉시 전력감으로 활용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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