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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기 끝났다" 32세 손흥민, 마케팅용 선수 전락..."SON 영입? 경기력보다 상품성 염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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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기 끝났다" 32세 손흥민, 마케팅용 선수 전락..."SON 영입? 경기력보다 상품성 염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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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손흥민을 영입하려는 팀이 있다면, 그 팀은 경기력보다 상업적 회수 가능성을 노릴 것" 손흥민이 마케팅용 선수로 전락했다는 충격적인 주장이다.

토트넘소식통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은 이번 여름 토트넘을 떠날 수 있다. 마침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통해 첫 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하지만 이 우승이 32세 손흥민에게 '작별 인사'가 될 수 있으며, 그가 토트넘을 떠날 확률은 50 대 50이다"라고 보도했다.

올여름 손흥민의 거취가 불분명하다. 1992년생 손흥민은 어느덧 토트넘 10년 차 선수다. 토트넘 소속으로 통산 454경기 173골 94도움을 기록했다. 게다가 2024-25시즌 UEL 우승까지 차지하며 명실상부한 전설로 발돋움했다. 그러나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현재 손흥민의 매각을 주장하는 여론이 등장했다.


최근 평소 손흥민을 자주 비판하기로 유명한 토트넘 출신 제이미 오하라는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며 충격적인 주장을 펼쳤다. 오하라는 21일 영국 '포포투'와의 인터뷰에서 "이제는 손흥민을 떠나보내야 할 시점"이라며 "좋은 기회가 온다면 난 그를 보내줄 것이다. 손흥민 최고의 폼은 이제 지났고, 조금 더 느린 리그로 가야 할 시기가 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프리미어리그는 너무 빠르고, 손흥민은 예전만큼 빠르지 않다. 손흥민은 정말 믿기 어려울 정도로 토트넘을 위해 헌신했지만, 때로는 축구도 변화를 맞이해야 한다. 그는 레전드다. 개인적으로는 그가 토트넘에 남아 예전처럼 활약하길 바라지만, 솔직히 말해 다시 그런 모습을 보긴 어려울 것 같다. 그의 전성기는 지나갔다"라고 지적했다.

하위 리그 이적이 유력해 보이는 손흥민의 차기 행선지는 사우디아라비아로 점쳐진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올여름 알 아흘리, 알 나스르, 알 카디시 세 구단이 손흥민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구단은 손흥민 영입을 위해 4,000만 유로(약 630억 원)를 지불할 준비가 돼 있다. 사우디 측은 손흥민에게 연간 약 3,000만 유로(약 430억 원)의 연봉을 제안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미 사우디 이적설 자체가 큰 충격으로 다가오는 가운데 전성기가 지난 손흥민이 이제는 마케팅용 선수로 전락했다는 믿을 수 없는 주장까지 나왔다. 해당 발언의 발단은 이렇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에 따르면 전 토트넘 스카우트 브라이언 킹은 "토트넘이 손흥민 매각에 1억 파운드(약 1,850억 원)를 원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해당 주장에 대해 유명 해설가 이언 다크가 정면 반박했다.

다크는 '토트넘 홋스퍼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의 경우, 남다른 마케팅 수익성이 있다. 어떤 클럽이든 그를 영입하면 한국 시장에서 상상을 초월하는 브랜드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그는 정말 대단한 스타다. 하지만 순수하게 경기력만 본다면, 그의 전성기는 이미 지난 상태일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해리 케인과의 찰떡 호흡 속에서 팀에 엄청난 기여를 했지만, 이제는 '환상적인 헌신자'에서 점차 내려오는 시기로 보인다. 손흥민을 영입하려는 팀이 있다면, 그 팀은 경기력보다 상업적 회수 가능성을 노릴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1억 파운드는 지나치게 큰 투자일 수 있다"라며 손흥민 거액 영입이 마케팅을 위한 판단일 수 있다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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