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통계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캠핑 인구 규모는 700만 명이 넘습니다.
자연과 함께할 수 있으면서 접근 방식이 쉬운 여행 방식 중 하나인 '캠핑'은 갈수록 인기있는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마포에 위치한 문화비축기지 운영사인 ㈜더문엔터테인먼트(대표이사 문성억)가 (주)세렌디피아와 MOU를 체결해 눈길을 끕니다.
세렌디피아는 에어바운스를 활용한 야외, 실내 키즈 놀이시설을 운영하는 회사로, 문화비축기지 문화마당(t0)에서 더문의 캐릭터인 레몬을 활용한 놀이시설 브랜드를 공동기획해(여름에 물놀이시설, 겨울에 눈썰매장 같은) 전개할 예정입니다.
'뜻밖의 기쁨과 행복'이란 뜻의 세렌디피아는 도심 근교에서 손쉽게 캠핑 분위기를 느끼며 에어바운스와 수영을 즐길 수 있는 신개념 실외 복합 놀이 문화시설입니다.
캠핑을 위해 장비를 준비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고 편의성을 강조한 캠크닉(캠핑+피크닉 신조어)시설이 특징입니다.
문화비축기지는 디지털미디어시티(DMC)와 월드컵공원, 한강을 아우르는 상암 일대를 대상으로 한 '상암 재창조' 마스터플랜의 핵심 공간으로 과거 석유비축기지로 쓰이던 자리에 공연장 등을 갖춰 공원으로 꾸민 문화공간입니다.
그동안 활용이 덜된 문화비축기지 내 5개 탱크를 정비해 대중문화 허브로 조성하고 9월 재개장할 예정인데 '산업유산에서 문화로, 비축에서 창조로, 상암에서 세계로'를 주제로 탱크별 각기 다른 콘셉트로 개발 중입니다. 또 탱크들을 둘러싸는 '문화마당'도 시민친화콘텐츠로 가득 채워 연중 활력 넘치는 야외 문화공간으로 가꿔갈 예정인데 이번 협업이 문화비축기지를 넘어 상암을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특화된 창조 문화 중심지로 육성할지 기대합니다.
MBN 이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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