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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는 황인범과 함께 뛸까? "페예노르트 160억 제안 받아"...헹크는 '주전 공격수로 쓸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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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는 황인범과 함께 뛸까? "페예노르트 160억 제안 받아"...헹크는 '주전 공격수로 쓸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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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페예노르트는 오현규를 원했지만 헹크가 거절했다.

벨기에 'HLN'은 24일(이하 한국시간) "페예노르트는 오현규를 향한 관심을 드러냈다. 오현규 영입 문의를 했지만 헹크가 거절을 했다. 페예노르트는 1,000만 유로(약 160억 원)를 지불하려고 했는데 헹크는 협상 의지가 없다. 헹크는 다음 시즌 오현규를 공격수로 고려하고 있다. 톨루 아로코다레 이적 가능성 여파다"고 전했다.

오현규 헹크행은 성공적이었다. 수원 삼성에서 활약한 오현규는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으로 갔다. 셀틱에서 오현규는 후루하시 쿄고에 밀려 벤치를 지킬 때가 많았다. 짧은 시간에도 골을 넣으면서 도메스틱 트레블에 힘을 싣기도 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 훗스퍼로 가고 브랜든 로저스 감독이 왔는데 더 밀렸다.

셀틱에서 또 트로피를 연이어 들었지만 출전기회를 위해 헹크로 이적했다. 헹크 기술이사 디미트리 드 콩테는 "오현규는 두려워하지 않고 골을 넣는 능력이 있는 스트라이커다. 키 덕분에 박스 안에서도 강력한 존재감을 제공하는 날카로운 선수다"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오현규는 짧은 출전시간에도 놀라운 득점력을 보였다. 벨기에 주필러 리그에서 플레이오프 포함 36경기에 나와 9골 3도움을 기록했다. 총 출전시간은 627분이었다. 출전시간 대비 엄청난 효율을 보여줬다. 아로코다레에게 주전은 밀렸어도 조커로 나서 엄청난 득점력을 과시해 찬사를 받았다. 벨기에컵에서 5경기 3골을 올려 공식전 12골에 성공했다.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오현규는 "톨루가 잘하고 있다. 우리 팀은 리그 선두이고 톨루는 최다 득점자다. 물론 내가 벤치에서만 시작하는 걸 받아들이기 어려우나 계속 경쟁하려고 할 것이다. 톨루와 내 사이는 좋다. 톨루에게 많은 걸 배운다"고 말하면서 주전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톨루와 경쟁을 하며 더 동기부여를 가진 결과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페예노르트가 관심을 드러냈다. 황인범이 뛰고 있는 페예노르트는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대표 팀이며 로빈 반 페르시가 감독이다. 벨기에보다 더 큰 무대인 네덜란드로 가면 오현규는 확실히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된다.

하지만 헹크가 거절했다. 톨루가 나갈 경우 헹크는 오현규를 주전으로 쓸 생각이다. 네덜란드 '1908.NL'도 "헹크는 오현규 이적 논의조차 할 생각이 없다. 페예노르트는 새 공격수를 찾아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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