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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뉴스1 |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이준동)는 부당 대출 의혹을 받는 농협은행 본점을 23일 압수 수색했다.
검찰은 수도권 지역 일간지 ‘경기신문’의 모회사인 서영그룹 측이 농협은행으로부터 30~40억 원대 불법대출을 받은 혐의를 수사 중이다. 2023년 국정감사에서 이 의혹이 처음 제기됐다.
검찰은 지난 2월 농협은행 본사와 서영홀딩스, 서영산업개발을 압수 수색하며 본격적인 수사를 개시했다. 4월엔 NH농협은행으로부터 부당대출을 받은 것으로 지목된 한상권 서영홀딩스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한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지난달 27일 이를 기각했다. 당시 법원은 “(한 대표의) 사기 혐의에 대해 다툴 여지가 있고,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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