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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란 공습 후 첫 거래…亞 증시 '혼란'[Asia오전]

머니투데이 김종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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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란 공습 후 첫 거래…亞 증시 '혼란'[Asia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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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전문가 "이란 반응에 많은 것 달라질 것"

이란 정예군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AP=뉴시스

이란 정예군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AP=뉴시스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이 이란 핵 시설을 공습하고 첫 거래일인 23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오후 12시27분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6% 상승한 3365.22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홍콩 항셍지수는 0.07% 떨어져 2만3513.92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대만 가권지수는 1.46% 하락한 2만1724.20에 거래 중이다.

외신들은 미국이 이란 이스라엘 갈등에 직접 개입함에 따라 시장에 위기감이 짙어졌다면서 향후 상황이 어떻게 전개되느냐가 중요한 시장 변수가 될 것이라 내다봤다. 미국은 이란 정권 교체까지는 바라지 않으며, 이란이 미국을 겨냥한 군사 행동으로 보복하지 않는다면 추가 공습은 없다는 입장이다.

공습 후 이란은 "이제 모든 미국 시민과 군인은 합법적 표적"이라며 보복을 위협했으나, 군사 행동은 신중히 결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일단 이란 의회는 주요 원유 수출로인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결정했다. 미 국무부는 중동 전역 미국인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미국 투자자문사 LPL파이낸셜의 크리스탄 커 거시경제 책임자는 AP 인터뷰에서 "상황은 여전히 유동적"이라며 "이란이 절제된 반응을 보일지, 아니면 보다 공격적으로 나올지에 따라 많은 것들이 달라질 것"이라고 했다.

일본 도쿄증시를 대표하는 닛케이225 지수는 0.59% 하락한 3만8175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시장 불안 심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했다. 미국이 이란을 공습한 주말 사이 현지 증권가에서도 수시로 회의가 소집됐다는 후문도 나왔다.


닛케이는 "이란은 2011년 미국 제재를 부과받았을 때도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위협했지만 최종적으로는 철회했다"며 "해협이 봉쇄되면 뉴욕 원유 시장에서 선물 시세가 배럴당 120달러까지 높아질 것이란 목소리도 있다"고 전했다.

김종훈 기자 ninachum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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