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텍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이 광주FC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대전은 22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0라운드 광주와의 원정경기에서 2-2로 비겼다.
대전은 9승7무4패(승점 34)를 기록, 2위를 유지했다. 다만 선두 전북 현대(12승6무2패, 승점 42)와의 승점 차를 줄이는 데는 실패했다.
광주는 7승7무6패(승점 28)로 6위에 자리했다.
이날 대전과 광주는 전반전까지 0-0으로 팽팽히 맞섰다.
그러나 후반전 들어 광주가 먼저 포문을 열었다. 후반 10분 헤이스의 패스를 받은 아사니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1-0 리드를 잡았다.
대전은 후반 23분 에르난데스의 도움을 받은 구텍이 동점골을 터뜨리며 1-1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광주는 불과 3분 만에 박인혁의 추가골을 보태며 2-1로 다시 앞서 나갔다.
하지만 대전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33분 다시 한 번 구텍이 에르난데스의 패스를 득점으로 연결하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이어갔지만 더 이상의 골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2-2 무승부로 종료됐다.
한편 김천상무는 이승원의 결승골을 앞세워 FC안양을 1-0으로 제압했다.
김천은 9승5무6패(승점 32)로 3위에 자리했다. 안양은 7승3무10패(승점 24)로 9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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