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인터풋볼 언론사 이미지

[K리그1 라이브] 츄마시 "포옛 감독이 '전북을 위해 싸우자'고 설득...우승 돕겠다"

인터풋볼
원문보기

[K리그1 라이브] 츄마시 "포옛 감독이 '전북을 위해 싸우자'고 설득...우승 돕겠다"

속보
삼성전자 2Q 영업익 4조 6761억…전년比 55.23%↓

[인터풋볼=신동훈 기자(전주)] 츄마시는 전북 현대에 온 각오를 확실히 밝혔다.

전북 현대와 FC서울은 21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0라운드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츄마시가 데뷔전을 치렀다. 에르난데스, 아나스모를 내보낸 전북은 새로운 윙어 필요성을 느꼈고 츄마시를 데려왔다. 츄마시는 2012년 스파르탁스율말라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해 FC아스타나(카자흐스탄),암카르페름(러시아) 등 임대를 거쳐 경험을 쌓았다.

츄마시는2015년 카자흐스탄 최다 우승팀 아스타나로 완전 이적한 2018년 전반기까지 143경기에 출전해 53골 32도움을 기록하는 등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으며 이 기간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도 출전해 활약했다.

츄마시는 가나 대표팀에서 활약을 했고 알라베스에서 뛰면서 스페인 무대를 경험했다. 이후 독일, 이스라엘, 키프로스를 거쳐 전북으로 왔다. 츄마시는 후반 나와 활발한 모습을 보이면서 공격에 힘을 실었다.

포옛 감독은 "데뷔를 치르기 좋은 날이었다(웃음). 훈련은 3일 정도 했다. 선수에게 우리 팀은 이렇게 경기를 해야 한다고 설명을 하고 있다. 천천히 적응을 시키려고 하는데 너무 많은 점을 주입한 것 같기도 하다. 차근차근 적응시키도록 하겠다. 데뷔전을 치렀고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쉬고 돌아온 뒤 선수와 이야기를 더 해보겠다"고 평가했다.



츄마시는 "오늘 K리그에 데뷔를 해서 기쁘게 생각한다. 데뷔를 하도록 믿음을 주신 스태프들에게 감사하다. 경기 양상이 어려웠지만 승점 1을 얻었다.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이뤄낸 결과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K리그는 세계 최고 리그 중 하나다. 치열하고 개개인 활약이 좋다. 상황 판단이 중요할 것 같다. 적응하고 참여하는 부분이 중요하다. 모든 분들이 환영을 해줬다. 퀄리티가 전반적으로 좋은 팀이라고 만족한다"고 말했다.

포옛 감독이 어떻게 설득을 했는지 묻자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시즌 종료 후 휴식을 하고 있었다. 포옛 감독님과 통화를 하면서 이 팀을 위해 싸워줬으면 한다고 들었다. 유럽에서 먼 곳이고 기존에 살던 곳과 매우 멀어서 가족과 이야기를 많이 했다. 내가 뛰고 싶다고 의사를 전달했고 그런 소통이 있어 이 클럽에 왔다. 쉽지 않은 상황들이 있었는데 계약을 위해 물심양면 노력을 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답했다.


또 "감독님과 계약 전에 많은 이야기 나눴다. 긍정적인 부분 많이 들었다. 팀 상황에 대해 들었고 어떻게 플레이해야 하는지 많은 이야기했다. 내게 긍정적인 이야기 많이 해주셨다. 포옛 감독님 만나게 되어 기쁘다. 감독 커리어도 그렇고 선수 시절에도 좋은 활약 하셨다. 경기장에서는 바로 데뷔전 치를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날씨도 좋지 않고 복잡한 상황이었는데 이기려고 끝까지 밀어붙일 수 있었다. 오늘 팬들과의 교감도 인상적이었다. 오자마자 환영 많이 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츄마시는 "선수로서 기술 좋은 선수인 거 같다. 빠르기도 하고 기회 창출에도 능하다. 득점력도 있다. 이런 장점들 끌어 모아서 팀 돕고 싶다. 개인적 목표에 대해서는 팀의 목표와 일치한다. 코리아컵 우승도 당장 해야할 거 같고 ACL에 가도 트로피 들며 팀과 함께 성과 만들고 싶다"고 하면서 각오를 다졌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