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훈과 호흡 맞춘 혼합복식·최효주와 팀 이룬 여자복식 4강 승리
단식 32강에선 중국의 22세 신예 한페이어에 2-3 역전패
단식 32강에선 중국의 22세 신예 한페이어에 2-3 역전패
신유빈 선수. 월드테이블테니스 홈페이지 |
탁구 스타 신유빈(대한항공)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스타 컨텐더 류블랴나 2025에서 혼합복식과 여자복식 모두 결승에 올랐다. 아쉽게도 여자단식에서는 32강에서 탈락했다.
신유빈은 2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슬로베니아의 류블랴나에서 열린 대회 혼합복식 준결승에서 임종훈(한국거래소)과 호흡을 맞춰 같은 한국의 조대성-주천희(이상 삼성생명) 조를 3-0(11-7 11-6 11-5)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신유빈-임종훈 조는 브라질의 우고 칼데라노-브루노 다카하시 조와 우승을 다툴 예정이다.
지난 5월 도하 세계선수권(개인전) 동메달 콤비인 신유빈-임종훈 조는 8강에서 성사된 한일전에서 일본의 ‘오누이 듀오’인 하리모토 도모카즈-하리모토 미와 조를 3-1로 꺾은 뒤 4강 상대였던 조대성-주천희 조도 여유 있게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신유빈은 2020 도쿄 올림픽 때 호흡을 맞췄던 최효주와 팀을 이룬 여자복식 4강에서 일본의 사토 히토미-요코이 사쿠라 조에 3-1(7-11 12-10 11-9 13-11) 역전승을 거뒀다. 이어 일본의 하리모토 미와-오도 사쓰키 조와 결승 대결을 벌인다.
하지만 신유빈은 단식 32강에선 중국의 22세 신예 한페이어에게 2-3으로 역전패해 16강 길목에서 레이스를 멈췄다.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스타 컨텐더 류블랴나 2025는 현지시간 22일 막을 내린다.
장회정 선임기자 longcu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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