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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앙투완 세메뇨 영입에 클럽 레코드를 지불해야 한다. 토트넘 홋스퍼는 고민에 빠졌다.
영국 '디 애슬래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21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세메뇨 영입을 본머스에 문의를 했는데 아직 공식적으로 진행되지 않았다. 세메뇨는 토트넘을 비롯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에 관심을 받고 있는데 본머스는 6,500만 파운드(약 1,203억 원)를 원한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마티스 텔 완전 영입에 이어 새로운 공격수를 원한다"고 전했다.
세메뇨는 2000년생 윙어다. 브리스톨 시티 성골 유스로 초반엔 임대를 전전하다 2020-21시즌부터 본격적으로 기용됐다. 세메뇨는 좌측 윙어와 센터 포워드를 번갈아 가며 뛰는 공격수다. 최근엔 윙어보단 센터 포워드로 더 많이 나오는 상황이다. 경력 처음으로 브리스톨에서 주전으로 나선 2020-21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44경기에 나와 2골 5도움을 기록하며 잠재력을 보였다.
다음 시즌엔 챔피언십 31경기만 뛰고 8골 12도움을 올리는 괴력을 보여줬다. 출전 경기 수가 훨씬 적은데 공격 포인트가 눈에 띄게 올랐다는 걸 볼 수 있다. 공을 끌고 올라가는 능력과 수비 공헌도, 키패스 능력을 갖춘 세메뇨는 브리스톨 공격 전술에서 요긴하게 활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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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스톨을 떠나 본머스로 왔다.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33경기에 나와 8골 2도움을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도 통한다는 걸 보여준 세메뇨는 지난 시즌에는 리그 37경기 11골 5도움을 올려 본머스 돌풍을 일으켰다. 2시즌간 본머스에서 최고의 활약을 한 세메뇨에게 관심이 쏟아졌다.
토트넘도 원한다. 프랭크 감독 부임 후 텔을 완전 영입한 토트넘은 새로운 윙어를 데려오려고 한다. 손흥민, 히샬리송 등이 나갈 수 있는 상황에서 윙어를 보강할 생각이다. 세메뇨가 타깃이 됐고 진지한 관심이 있는데 본머스의 요구액이 매우 높다. 세메뇨를 데려오려면 도미닉 솔란케에 이어 또 클럽 레코드를 지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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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트리뷰나'는 "본머스는 쉽게 세메뇨를 내줄 생각이 없다. 안도니 이라올라 감독 전술 핵심이며 6,500만 파운드로 평가하고 있다. 본머스 요구액에 모두가 부담을 느껴 아직 공식 제안은 없다. 그래서 세메뇨 영입은 어려울 전망이다"고 했다. 토트넘은 다른 윙어로 선회를 할 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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