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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잔류 확률 50%↓" 프랭크 감독, '손흥민 대체자 찾기' 본격화..."새 윙어 영입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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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잔류 확률 50%↓" 프랭크 감독, '손흥민 대체자 찾기' 본격화..."새 윙어 영입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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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손흥민의 대체자 찾기에 돌입했다.

토트넘 소식통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은 더 이상 전성기라고 보기 어렵고, 이미 토트넘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렀을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올여름 손흥민이 10년 만에 토트넘과 작별을 준비 중이다. 2015년 바이어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한 손흥민은 2024-25시즌까지 쭉 한 팀에서만 활약 중이다. 토트넘 소속으로 통산 454경기 173골 94도움을 기록했다. 2023-24시즌부터는 주장까지 역임했다. 게다가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까지 차지하며 명실상부한 전설로 발돋움했다.

그러나 세월은 어쩔 수 없었다. 이번 시즌 들어 손흥민의 기량 하락이 눈에 띄게 포착됐다. 단순 공격 포인트 지표도 떨어졌는데 여기에 더해 드리블 돌파, 키패스 등 세부 지표마저 하락세다. 더불어 2026년 여름까지 계약된 손흥민이기에 올여름 이적료를 받고 매각할 가능성까지 대두됐다.


손흥민의 매각설은 시간이 지날수록 짙어지고 있다. 최근 토트넘도 손흥민과 동 포지션의 어린 자원을 완전 영입하면서 방출설의 근거를 제공했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토트넘이 공식적으로 이적을 발표하면서, 32세 손흥민의 핫스퍼 웨이 생활은 사실상 끝난 것으로 보인다. 마티스 텔의 영입은 손흥민에게 위협이 될 수 있다. 손흥민의 거취는 향후 몇 주 안에 결정될 것"이라며 손흥민의 이탈 가능성을 시인했다.

손흥민도 사우디 이적설에 시달리고 있는 상태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올여름 알 아흘리, 알 나스르, 알 카디시 세 구단이 손흥민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구단은 손흥민 영입을 위해 4,000만 유로(약 630억 원)를 지불할 준비가 돼 있다. 사우디 측은 손흥민에게 연간 약 3,000만 유로(약 430억 원)의 연봉을 제안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모든 것을 종합해 봤을 때 손흥민의 잔류 확률은 매우 낮아 보인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소식통에 따르면 손흥민이 토트넘에 잔류할 확률은 50%에 불과하며, 최근의 새로운 전개로 인해 그 가능성은 더욱 낮아졌다는 분석이다"라고 조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프랭크 신임 감독도 손흥민 대체자를 물색 중이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프랑크 감독은 이번 여름 새로운 공격수 영입을 원하고 있으며, 이미 티모시 웨아에 대한 문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웨아는 2000년생 미국 출신 측면 공격수다. 파리 생제르맹(PSG) 유스에서 성장했고 셀틱, 릴을 거쳐 현재는 유벤투스에서 활약 중이다. 2024-25시즌 리그 30경기 5골 2도움을 올렸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웨아에 대한 관심이 곧 손흥민의 매각 가능성을 반증한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토트넘이 웨아와 같은 새 윙어를 영입한다면, 손흥민을 매각해 이적 수익을 극대화할 가능성이 크다. 손흥민은 나이가 있지만, 여전히 세계 최고 수준의 공격수로 평가받고 있어 높은 이적료를 기대할 수 있다. 사우디 또는 유럽 클럽들의 관심이 있는 가운데, 손흥민의 매각은 스쿼드 보강을 위한 자금 확보 수단이 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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