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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음뵈모 포기"...맨유, 'PL 20골' FW 합류 초읽기→"5년 계약 합의, 구두 약속 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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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음뵈모 포기"...맨유, 'PL 20골' FW 합류 초읽기→"5년 계약 합의, 구두 약속 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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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브라이언 음뵈모를 품는다.

영국 '팀토크'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음뵈모의 맨유 이적이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 토트넘 홋스퍼가 관심 철회를 결정했고, 맨유와 브렌트포드 사이의 이적료 격차도 좁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1999년생 음뵈모는 카메룬 출신으로 공격수다. 그는 측면과 중앙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을 갖췄다. 음뵈모는 트루아 AC 유스에서 성장한 뒤 2017-18시즌 1군 콜업되며 프로 데뷔했다. 이후 2시즌 간 자신의 재능을 증명한 음뵈모는 당시 잉글랜드 챔피언십 소속이던 브렌트퍼드에 입성했다.

이후 음뵈모는 브렌트퍼드 최고의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2020-21시즌 공식전 49경기 8골 11도움을 올리며 브렌트퍼드를 프리미어리그로 승격시키는 데 일조했다. 프리미어리그 입성 후에도 음뵈모의 파괴력은 여전하다. 2021-22시즌을 시작으로 3시즌 연속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그리고 올 시즌 완전히 기량을 만개시켰다. 음뵈모는 공식전 42경기 20골 8도움을 뽑아내며 맹활약했다.


올여름 최대 매물로 떠오른 음뵈모다. 특히, 프리미어리그 팀들의 관심이 대단했다. 최근까지만 하더라도 맨유와 토트넘이 음뵈모 영입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경쟁을 펼쳤다. 경쟁 초기에는 맨유행이 점쳐졌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토트넘의 접근 속도가 빨라졌다.

여기에 더해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토트넘에 부임하며 새로운 변수가 발생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토트넘이 음뵈모 영입을 두고 초기 협상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뵈모는 프랭크 감독이 토트넘의 새 사령탑으로 부임하면서, 토트넘 이적에 더욱 매력을 느끼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음뵈모의 마음은 일편단심 맨유였다. '팀토크'는 "25세 음뵈모는 맨유행을 결심했고, 맨유는 대형 이적을 위한 협상에 착수했다. 토트넘은 맨유보다 높은 이적료 제시를 준비하고 있어 협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듯했지만, 음뵈모는 끝까지 맨유를 고집했다"라고 밝혔다.

맨유와 음뵈모는 구두 약속까지 마친 상태다. 이적시장 전문가 발렌틴 퓌를랑에 따르면 "토트넘이 음베우모 영입 경쟁에서 철수했다. 음뵈모가 이미 맨유에 '구두 약속'을 했기 때문이다. 프랭크 감독도 이로 인해 옛 제자와의 재회 가능성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알렸다.

이제 맨유는 브렌트포드와의 협상만을 남겨두고 있다. '팀토크'는 "이미 음뵈모와 맨유는 5년 계약 조건에 합의했으며, 선수는 맨유 외에는 관심이 없다. 브렌트포드는 맨유가 울버햄튼에 지불한 마테우스 쿠냐 수준의 이적료를 원하고 있다. 비록 음뵈모는 계약이 1년밖에 남지 않았지만, 브렌트포드에는 자동 연장 옵션이 있어 높은 몸값을 고수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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