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ll Read] 올트먼이 블로그에 올린 ‘부드러운 특이점’은 무엇?

“We are past the event horizon.”(“우리는 이미 되돌릴 수 없는 경계를 넘었다.”)

최근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블로그에 올린 에세이의 첫 문장이다. 제목은 부드러운 특이점(The Gentle Singularity). 특이점은 미래에 갑작스럽게 일어나는 사건이 아니라 지금 진행 중인 변화라는 얘기다. 이 에세이에는 올트먼 CEO의 인공지능(AI)에 대한 전망과 기대, 우려가 담겨 있다.

그가 말하는 부드러운 특이점은 “놀라움이 일상이 되는 과정”에서 찾아온다. 예를 들어, 생성형 AI를 처음 접했을 때 AI가 아름다운 문장을 쓸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랐던 것에서 언제쯤이면 아름다운 소설을 쓸 수 있을지 궁금해하는 단계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올트먼 CEO는 2030년대는 인류 역사상 그 어떤 시기와 비교해 극적으로 다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동시에 이런 변화가 가져올 위험에 대해서도 경고했다. 그는 “초지능 AI가 특정 개인, 회사, 국가에 과도하게 집중되지 않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변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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