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이건희 인턴기자) 2025년도 지방공무원 9급 공개·경력경쟁채용 필기시험이 오는 21일 전국 17개 시·도에서 동시에 치러진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해 선발 예정 인원은 1만3천596명이며, 전체 경쟁률은 8.8대 1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경쟁률 10.4대 1보다 하락한 수치로, 최근 5년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앞선 해들의 경쟁률은 2021년 10.3대 1, 2022년 9.1대 1, 2023년 10.7대 1, 2024년 10.4대 1이었다.
지역별 경쟁률을 보면 부산시가 29.1대 1로 가장 높았으며, 충청남도는 5.4대 1로 가장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직군별로는 행정직군이 10.6대 1, 과학기술직군이 6.2대 1이다.
응시자의 연령대는 2029세가 48.3%로 가장 많았고, 3039세가 37.6%, 40세 이상은 13.4%, 19세 이하는 0.6%를 차지했다.
성별로는 여성 비율이 56.7%, 남성이 43.3%로, 여성 비율은 작년(57.5%)보다 소폭 감소했다.
올해부터는 국어와 영어 과목의 출제 기조가 지식암기 중심에서 현장 직무능력 중심으로 바뀌면서 시험 시간도 기존 100분에서 110분으로 10분 연장된다.
시험장소 등 구체적인 사항은 각 시·도 누리집 또는 지방자치단체 인터넷원서접수센터 누리집(local.gosi.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필기시험 결과는 7월 중 각 시·도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보는 "이번 시험을 통해 지역 인재가 공직에 입문하길 바란다"며 "행안부는 필기시험이 안전하고 공정하게 치러지도록 지자체와 협력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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