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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다윈 누녜스를 향해 나폴리가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나폴리와 누녜스는 협상을 하고 있다. 누녜스는 나폴리 영입 타깃 상위 명단에 올라있다. 누녜스 측과 대화는 앞으로도 이어질 예정이다. 누녜스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유럽 타 클럽들 제안도 받은 상황이다"고 전했다.
리버풀에선 사실상 실패한 영입이나 누녜스를 향한 관심은 뜨겁다. 벤피카에서 활약하면서 우루과이 특급 유망주로 불리던 누녜스는 2022년 리버풀로 왔는데 이적료는 8,500만 유로(약 1,340억 원)였다. 버질 반 다이크, 알리송 베커 등을 제치고 리버풀 역대 이적료 1위에 올랐다.
동일한 시기에 맨체스터 시티로 입단한 엘링 홀란과 비교됐다.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을 양분하는 리버풀, 맨시티 주포 대결로 기대를 모았는데 누녜스는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9경기 출전해 9골에 그쳤다. 홀란은 35경기 36골을 기록하면서 맨시티 우승을 이끌었다.
누녜스는 쉬운 기회를 놓치고 결정력 난조를 반복해서 보여줬다. 2023-24시즌엔 36경기 11골 10도움을 올렸으나 여전히 경기력은 만족스럽지 않았다. 지난 시즌 30경기 5골이라는 초라한 득점에 그쳤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9경기 1골이었다.
신뢰를 완전히 잃은 누녜스는 리버풀 매각 1순위로 평가됐다. 부임 첫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끈 아르네 슬롯 감독은 두 번째 시즌을 맞아 최전방 보강 계획이 있다. 수많은 스트라이커 타깃들이 언급되는 가운데 누녜스가 떠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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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가 원한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함께 나폴리는 2시즌 만에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에 성공했다. 로멜루 루카쿠가 있지만 다음 시즌 UCL에 진출해 새로운 스트라이커도 영입하려고 한다. 누녜스를 타깃으로 삼았다. 케빈 더 브라위너 등을 영입하며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 누녜스까지 데려올 생각이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을 비롯해 타팀들도 누녜스를 데려오려고 한다. 의외로 인기가 있는 누녜스를 리버풀은 어떻게든 팔려고 할 것이다. 이적 자금 확보를 위해서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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