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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WE GO!" 곧 '불혹'인데 유럽 빅리그 복귀한다…"1년 계약 합의, 연봉 23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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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WE GO!" 곧 '불혹'인데 유럽 빅리그 복귀한다…"1년 계약 합의, 연봉 23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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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에딘 제코가 피오렌티나 합류를 앞두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6일(한국시간) "제코가 피오렌티나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 2027년 6월까지 연장 가능한 옵션도 포함됐다"라고 전했다.

제코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다. 젤레즈니차르 사라예보, 테플리체에서 성장했다. 그의 잠재력에 관심을 가진 팀은 볼프스부르크엿다. 2007-08시즌을 앞두고 영입에 성공했다. 제코는 첫 시즌 33경기 9골 7도움을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볼프스부르크에서 제코는 분데스리가 정상급 공격수로 성장했다. 2008-09시즌 42경기 36골 12도움을 몰아쳤다. 2009-10시즌엔 48경기 29골 13도움을 만들며 분데스리가 득점왕에 올랐다. 2010-11시즌엔 19경기 11골 3도움을 뽑아냈다.


2010-11시즌 도중 맨체스터 시티가 제코에게 관심을 가졌다. 그렇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제코가 맨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합류 반시즌 만에 21경기 6골 3도움을 만들었으나 평가가 좋지 않았다.

시간이 지나면서 제코가 적응하기 시작했다. 2011-12시즌엔 43경기 19골 8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다만 이후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2013-14시즌엔 48경기 26골 9도움을 만들었지만, 2014-15시즌 32경기 6골 3도움에 그쳤다.


제코는 2015-16시즌을 앞두고 AS 로마로 이적했다. 첫 시즌엔 다소 부진했으나 두 번째 시즌부터 진가가 드러났다. 2016-17시즌엔 50경기 39골 11도움을 몰아치며 세리에 A 득점왕에 올랐다. 2017-18시즌엔 49경기 24골 6도움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제코는 2021-22시즌 인터 밀란에 합류했다. 그는 두 시즌 동안 101경기 31골 12도움을 기록한 뒤 자유 계약(FA)으로 페네르바체로 이적했다. 이번 시즌에도 페네르바체에서 53경기 21골 8도움을 뽑아내는 등 여전한 클래스를 자랑했다.

제코는 현재 39세다. 다른 선수들이라면 현역 은퇴를 택할 시기지만, 그는 커리어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심지어 유럽 빅리그에 복귀한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제코는 세리에 A 소속 피오렌티나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 1년 연장 옵션도 포함됐다. 연봉으로 150만 유로(약 23억 원)를 받을 것을 보인다. 큰 변수가 생기지 않는 한 조만간 공식 발표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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