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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에 복수하고 싶은 마음? 가르나초, '은사' 텐 하흐보다 PL 잔류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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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에 복수하고 싶은 마음? 가르나초, '은사' 텐 하흐보다 PL 잔류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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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는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원한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5일(한국시간) "가르나초의 최우선 과제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도 프리미어리그에 남는 것이다. 레버쿠젠의 관심과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존재에도 불구하고 이 거래는 복잡해 보이며 프리미어리그 잔류가 가르나초의 우선순위다"라고 보도했다.

가르나초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유를 떠나는 것이 확정됐다. 이미 겨울 이적시장부터 어느 정도 신호는 있었다. 맨유는 윙어임에도 드리블 능력이 부족하고 상대와의 일대일에서 파괴력이 부족한 가르나초 매각을 원했다. 더군다나 결정적인 찬스에서 어이없는 슈팅으로 골을 넣지 못하는 일이 너무나도 많았기에 가르나초의 이적료가 조금이라도 높을 때 매각하길 원했다. 가르나초는 2004년생으로 나이가 어려 이적료는 아직 높은 편이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나폴리, 첼시 등이 관심을 가졌는데 이적이 성사되지는 않았다. 나폴리가 제시한 이적료는 맨유의 요구액에 부합하지 않았고 가르나초가 요구한 개인 조건도 나폴리와 의견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게 가르나초는 맨유에 남았는데 기어코 사건이 터졌다.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서 맨유는 토트넘 홋스퍼에 0-1로 패배하여 준우승에 그쳤는데 가르나초는 벤치에서 시작하여 교체로 들어갔다. 20분 정도 뛰었는데 경기가 끝난 뒤 폭탄 선언을 했다. 가르나초는 "난 팀이 결승에 진출하도록 돕기 위해 모든 경기를 뛰었다. 오늘은 20분만 뛰었다. 모르겠다. 여름을 만끽해 보고 어떻게 될지 두고 봐야겠다"라며 이별을 암시했다.

이후 영국 언론에 따르면 루벤 아모림 감독이 선수단 앞에서 가르나초에게 새 팀을 찾으라 통보했으며 여름 이적시장이 열린 뒤 맨유와의 이별이 확정됐다.

가르나초도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원하고 실제로 관심을 보이는 팀도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있다. 1월에 한 차례 연결되었던 첼시를 비롯하여 아스널, 아스톤 빌라가 행선지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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