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드론 전문 디알티, 코엑스 '2025 스마트테크 코리아' 참가해 외벽 청소 드론 공개

산업용 드론 전문 기업 디알티(대표 장승기)가 13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COEX)에서 진행된 '2025 스마트테크 코리아(AI & Big Data Show)'에 참가해 외벽 청소 드론을 선보였다.

'스마트테크 코리아'는 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로봇, 사이버보안 등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는 첨단 기술이 총망라된 국내 최대 규모의 테크 비즈니스 전시회다. 올해 행사는 14개국 400여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1500여 개 부스 규모로 펼쳐졌으며, 산업 전반의 혁신 기술이 한자리에 모였다.

디알티는 최근 CES 2025에서 국내에서 처음으로 외벽 청소 드론을 선보인 바 있다. 이 드론은 작업자가 로프, 곤돌라, 스카이 차량 등을 활용해 직접 접근해야 하는 기존의 고층 건물 외벽 청소 방식에서 발생하던 인사 사고 위험을 줄이는 것은 물론, 비용 절감과 작업 효율성을 동시에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다.

디알티 측은 이번 박람회에 참가해 해당 제품의 실제 운영 방식을 설명하고, 드론이 복잡한 구조의 고층 건물을 정밀하게 청소하는 과정을 안내하며 기술의 실효성을 입증해 많은 참관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디알티 장승기 대표는 "외벽 청소용 드론은 작업자분들의 안전을 보장하면서도 작업 효율성을 증대시킬 수 있는 경제적인 솔루션으로, 실제 청소 작업자분들이 현장에 도입했을 때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라며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해서도 기존 방식에 비해 안전한 솔루션으로 앞으로의 시장성은 확보된 상태"라고 밝혔다.

한편 디알티 측은 고층 건물 청소 및 태양광 패널 세척용 드론을 중심으로 국내외 스마트빌딩·스마트시티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고문순 기자 komoons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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