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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필름, 미러리스 신제품 'X-E5' 공개...클래식한 디자인에 혁신 기술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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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필름, 미러리스 신제품 'X-E5' 공개...클래식한 디자인에 혁신 기술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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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영 기자]

후지필름 미러리스 카메라 'X-E5' /사진=후지필름 제공

후지필름 미러리스 카메라 'X-E5' /사진=후지필름 제공


후지필름은 지난 12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엑스 서밋 상하이 2025'에서 X 시리즈의 최신 모델 'X-E5'와 새로운 23mm 렌즈인 'XF23mmF2.8 R WR'을 선보였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엑스 서밋을 통해 공개된 X-E5는 약 445g의 가볍고 콤팩트한 미러리스 카메라로, 5세대 X 시리즈의 핵심인 이면조사형 4020만 화소 'X-Trans CMOS 5 HR'센서와 고속 이미지 처리 엔진인 'X-Processor 5'가 탑재됐다.

X-E5는 X 시리즈 최초로 상판 전체를 하나의 알루미늄 금속 조각으로 정밀하게 절삭 가공해 제작했다. 여기에 상판 뒷면의 독특한 디자인을 더해 다이얼의 조작성을 개선했다. 새롭게 디자인된 필름 시뮬레이션 다이얼은 바디와의 간격을 최소화하는 정밀한 표시창을 갖추고 있어 정확한 설정이 가능하다. 특히 FS1, FS2, FS3 위치에는 사용자가 직접 설정한 필름 시뮬레이션 레시피를 저장해두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X-E5의 뷰파인더에는 필름 카메라에서 영감을 받은 '클래식 디스플레이' 모드가 탑재됐다. 프레임 하단에 주요 정보만 간결하게 표시하는 뷰파인더 이미지는 한 손으로 다이얼과 레버를 조작할 수 있는 바디 스타일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카메라를 다루면서 촬영에 깊이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화면비에 따라 촬영 범위 밖의 영역을 반투명 또는 선 패턴으로 표시하는 새로운 '서라운드 뷰' 기능도 탑재됐다. 뷰파인더를 보면서 레버를 이용해 두 모드를 쉽게 전환할 수 있어 전자식 뷰파인더(EVF)임에도 광학식 뷰파인더(OVF)와 유사한 촬영 경험을 제공한다. 카메라 전면에 장착된 컨트롤 레버는 보기 모드 전환, 화면비 변경, 디지털 텔레컨버터 배율 조정 등 사용자가 지정한 기능을 지원한다.


후지필름 미러리스 카메라 'X-E5' /사진=후지필름 제공

후지필름 미러리스 카메라 'X-E5' /사진=후지필름 제공


X-E5는 X-E 시리즈 최초로 중앙에서 최대 7.0스톱, 주변부에서 6.0스톱의 강력한 5축 바디 내장형 손떨림 보정(IBIS) 메커니즘을 갖추고 있다. 자이로 센서의 감지 정확도가 향상됐으며, 카메라 흔들림에 대한 반응성을 높이는 새로운 알고리즘도 채택했다.

여기에 1.4배 및 2.0배 줌을 지원하는 디지털 텔레컨버터 기능이 포함되어 있어, 고해상도 센서로 화질 손실을 최소화하며 줌 활용도를 높여 다양한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후면 틸팅 모니터는 위쪽과 앞쪽으로 최대 180도까지 젖혀져 셀피는 물론 하이 앵글부터 로우 앵글까지 다양한 구도가 가능하다.

고성능 센서와 고속 이미지 처리 엔진은 고화질 이미지와 고성능 오토포커스(AF)를 구현한다. 개선된 픽셀 구조로 더 많은 빛을 효율적으로 포착하고 이전 모델의 확장 감도였던 ISO 125를 이제 일반 감도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전자 셔터를 가장 빠른 1/180000초의 속도로 세팅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피사체 감지 AF와 딥러닝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동물, 새, 자동차, 오토바이, 자전거, 비행기, 기차, 곤충, 드론 등 다양한 피사체를 정확하게 인식한다. 최신 AF 예측 알고리즘으로 움직이는 피사체에 대한 높은 추적 성능과 저대비 환경에서의 고정밀 AF도 지원한다. 동영상 기능은 6.2K/30P 해상도를 지원하고, 트래킹 오토포커스(AF) 기능을 갖췄다.

후지필름 'XF23mmF2.8 R WR' /사진=후지필름 제공

후지필름 'XF23mmF2.8 R WR' /사진=후지필름 제공


함께 발표된 XF23mmF2.8 R WR은 사용하기 쉬운 초점 거리인 23mm(35mm 포맷 기준 35mm에 해당)를 갖춘 전체 길이 23mm, 무게 약 90g의 초소형·초경량 단렌즈다. 비구면 렌즈 2매를 포함한 6군 8매 렌즈 구성을 통해 중앙에서 주변부까지 수차를 최소화하고 뛰어난 광학 성능을 갖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X-E5와 XF23mmF2.8 R WR 렌즈는 오는 8월 초 전 세계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임훈 후지필름 코리아 사장은 "이번 엑스 서밋을 통해 공개된 X-E5는 후지필름의 클래식한 디자인 철학에 혁신적인 기술을 더한 특별한 모델로, 세련된 디자인과 직관적인 조작성으로 사진 애호가부터 초심자까지 모두에게 만족감을 선사할 카메라"라며 "함께 선보인 XF23mmF2.8 R WR 렌즈는 초경량, 초소형 설계로 휴대성을 극대화하면서도 고해상도 성능과 다목적 화각을 갖춰 어떤 상황에서도 고품질의 사진을 담을 수 있다"고 말했다.

남도영 기자 hyun@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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