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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시장, 일산신도시 재건축 본격화…미래도시 청사진 가동

필드뉴스 김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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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시장, 일산신도시 재건축 본격화…미래도시 청사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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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고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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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뉴스=고양 김형근 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일산신도시 재건축과 원도심 정비 등 도시 전역에 걸쳐 노후 주거지 재정비를 본격화하며 경쟁력 있는 미래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2035 고양시 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계획(일산신도시)'을 지난 5일 고시하며 1기 신도시인 일산의 체계적인 재건축 청사진을 마련했다. 해당 계획은 단순 주택 재건축을 넘어서 인구·주택 계획, 기반시설 확충, 자족기능 확보, 저탄소 도시 전환 등의 내용을 포함하며 단계별 추진 전략까지 제시한다. 특히 도시공원 등 기존 녹지 공간을 활용한 정비와 교통·주차 대응 방안도 포함되어 있다.

올해부터 백송마을, 후곡마을 등 9,174세대를 선도지구로 지정해 순차적으로 정비를 추진하며, 최종 입주는 2040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비가 본격화되면 주차난, 노후 기반시설 부족 등 기존 문제들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한편, 원당과 능곡 등 원도심 지역도 재정비촉진지구 사업을 통해 주거환경 개선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원당1·2구역, 능곡 2·3·5·6구역 등이 정비사업 단계별 절차를 밟고 있으며, 공공시설 확충을 통해 도시 기능도 함께 향상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고양시는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주거지를 대상으로 '미래타운'이라는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사업도 추진 중이다. 첫 대상지인 행신동 연세빌라 일원을 시작으로 A1구역 조합이 설립됐고, 총 7개 구역에서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일산동 세인아파트 일원도 미래타운으로 지정된다.

또한 시는 '2035 고양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수립을 연내 완료할 계획이다. 해당 계획은 2021년 '2030 고양시 도시정비계획' 이후 변화된 사회적 여건과 주민 의견을 반영한 것으로, 주거환경 질 향상과 도시의 체계적 재편을 목표로 한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일산신도시 재건축을 중심으로 원도심 정비까지 속도감 있게 추진해 자생력 있는 미래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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