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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5대 개혁안 당원조사 실시하면 결과 무관 사퇴할 것“

조선일보 이해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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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5대 개혁안 당원조사 실시하면 결과 무관 사퇴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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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신임 원내대표 선출을 앞둔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현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스1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신임 원내대표 선출을 앞둔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현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스1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새 원내 지도부 선출을 앞두고 “(새 원내 지도부가) 5대 개혁안에 대한 당원 여론조사를 실시해 주신다면 결과 상관없이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의원총회를 열어 새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새 원내 지도부가 선출되면 당원 여론조사 통해서 당원들께 5대 개혁안 의사 묻고 추진하는 것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김 비대위원장은 지난 8일 △9월 초까지 전당대회 개최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 추진 △김문수·한덕수 대선 후보 교체 시도 진상 규명 등 ‘5대 개혁 과제’를 발표했다. 하지만 구 주류 등을 중심으로 반발이 거세지며 개혁안을 논의할 의총이 취소되는 등 당이 내홍에 휩싸였다. 그러자 김 위원장은 지난 13일 “당원들이 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를 원치 않으면 철회하겠다”면서 당원 여론조사를 제안했었다.

김 위원장은 5대 개혁안이 아니더라도 개혁이 가능하냐는 취지의 질문에 “원내대표가 누가 되든 새 개혁안을 주시는 것도 환영한다”며 “중요한 것은 과거의 잘못을 인지하고 반성하고 새롭게 변화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자신의 임기 연장에 대한 의지를 묻는 질문을 받고 “개혁이 끝날 때가 임기의 완수”라며 “임기 연장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생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의원총회에서 새 원내대표를 뽑는다. 3선 김성원(경기 동두천·연천), 3선 송언석(경북 김천), 4선 이헌승(부산 부산진구을)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들은 합동 토론회에서 ‘김용태 개혁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대선 패배 이후 당의 쇄신 방향 등을 제시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해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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