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株 줄줄이 신고가…수출 기대감 부각
[텔아비브=AP/뉴시스] 이스라엘의 방공 시스템 아이언 돔이 15일(현지 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 상공에서 이란이 발사한 미사일을 요격하기 위해 작동하고 있다. 2025.06.15. |
[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충돌이 격화되면서 국내 방산업체들의 주가가 줄줄이 신고가를 경신했다.
16일 오전 10시 8분 현재 한화시스템은 전 거래일 대비 15.26%(8300원) 상승한 6만2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6만3500원(16.73%)까지 치솟으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LIG넥스원(4.75%), 현대로템(3.64%), 한화에어로스페이스(3.28%) 등 주요 방산 종목들은 강세를 나타내며 장중 신고가를 잇달아 경신했다.
이는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되면서 국내 방산기업들에 대한 수출 확대 기대감이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향후 이스라엘이 군사력 유지와 방어력 강화를 위해 방산제품의 수출을 제한할 가능성이 커, 한국 방산업체들이 대체 공급자로 부상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과거 이스라엘은 하마스와의 충돌 당시 메르카바 전차의 모로코 수출 계획을 중단한 사례가 있다"며 "이번에도 방공무기와 전략자산의 국내 비축을 우선시할 가능성이 커, 한국 방산업체들이 단기적으로 수출 시장 확대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스라엘은 지난 13일 이란의 핵시설과 군사시설을 공습했다. 이에 이란도 즉각 미사일과 드론을 동원해 이스라엘 주요 도시에 보복 공격을 감행했다. 양국은 사흘 연속 상호 공습을 주고받으면서 민간인 피해도 점차 확대되는 양상이다. 현재까지 이란 혁명수비대 총사령관 등 고위 인사 20여 명과 핵과학자 최소 6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by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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