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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의 이적료로 7,000만 유로, 한화 약 1,105억 원을 원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을 잘 아는 야기즈 사분쿠오글루는 13일(한국시간) "김민재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릴 수 있는 팀에서 뛰고 싶어 한다. 뮌헨은 그의 이적료로 약 7,000만 유로의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김민재는 2024-25시즌 뮌헨에서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다. 다만 팀 내 수비진이 연달아 부상을 입으며 쉬지 못했다. 심지어 아킬레스건 부상을 입었음에도 참고 뛰었다. 이로 인해 장기간 회복이 필요하다. 그런데 뮌헨은 김민재를 매각하려고 한다.
독일 소식에 능통한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뮌헨에서 김민재는 손댈 수 없는 선수로 여겨지지 않는다. 구단은 그를 적극적으로 팔려고 하진 않지만, 여름에 적절한 제안을 들어볼 의향이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만약 김민재가 팀을 떠난다면 뮌헨은 재투자를 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뮌헨은 김민재, 우파메카노, 이토, 다이어, 스타니시치를 중앙 수비수 옵션으로 다음 시즌을 계획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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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빌트'는 "김민재와 뮌헨이 결별할 수도 있다. 김민재와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지만, 뮌헨 수뇌부는 김민재 영입을 통해 더 많은 걸 기대했다. 김민재 본인 역시 매력적인 제안이 들어올 경우 이적을 마다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설명했다.
다행히 여러 구단이 김민재에게 관심이 있다. 영국 '커트 오프사이드'에 따르면 맨유와 리버풀이 김민재에게 관심이 있다. 그러나 공식 제안은 아직이다. '빌트' 소속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김민재에 대한 결정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다. 선수 측과 협상도 이뤄지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관심은 있다. 김민재는 그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다만 리버풀과 맨유가 실제로 제안을 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아직 공식적인 제안은 없다"라고 덧붙였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소식이 전해졌다. 사분쿠오글루에 따르면 뮌헨이 김민재의 이적료로 7,000만 유로를 원한다. 과한 금액이다. 수비수 한 명에게 7,000만 유로를 투자할 팀은 많지 않다. 김민재의 행선지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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